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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0036
영어공식명칭 Island
이칭/별칭 도서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추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24년 - 섬 오도 연륙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43년 - 섬 구지섬 간척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0년 - 섬 안섬 고잔과 연결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1년 - 섬 초락도 연륙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1년 - 섬 탁주막섬 육지화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1년 - 섬 내도 연륙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5년 - 섬 도비도 연륙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0년 - 섬 대섬 육지화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 있는 섬.

[개설]

섬이란 만조 시에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만조일 때에도 수면 위에 있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육지 지역을 말한다. 현재는 상당수의 섬이 방조제나 교량, 간척 등으로 연육되어 있어 구분하기 모호하다. 섬은 대륙보다 작고 암초보다 큰 것을 말하며, 사람이 살 수 없거나 살지 않는 섬은 무인도라고 한다.

섬은 크게 육도(陸島)와 양도(洋島)로 나뉜다. 육도는 안정된 육지 지역에서 해면의 변화 혹은 완만한 조륙 운동에 의해서 육지의 주변부가 바다 속으로 함몰하여 높은 부분이 섬이 된 것이다. 이런 섬으로는 한산도, 임자도, 완도, 진도, 거제도 등이 있다. 양도는, 해상에 독립적으로 발달한 화산섬과 해저 화산 같은 것 위에 발달한 산호섬으로 구분된다. 화산섬의 좋은 예로서는 제주도, 우도, 비안도, 울릉도, 독도 등이다.

우리나라는 유인도 494개, 무인도 2,721개 등 총 3,215개의 섬이 있다. 섬에 사는 가구수는 347,884가구이며 인구수는 1,061,984명이다. 대부분의 섬이 전라남도에 몰려 있어 278개로 가장 많고, 그다음 경상남도 82개, 인천광역시 42개, 충청남도 37개, 전라북도 26개, 경기도 11개, 제주도 8개, 부산시 6개, 경상북도 4개 순이다. 그러나 실제 도서 수는 이름 없는 미등록 섬이 상당수 있기에 더 많다.

섬은 고립되어 있어 발전이 더디며 특이한 문화를 잘 보전하고 있으나 해상 교통이 발전함에 따라서 최근에는 고유한 풍습이 많이 변질되었다. 교통이 편리해지면서 이제 관광지로 경제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치적으로나 군사적으로도 그 가치가 더 중요시되고 있다.

[당진의 섬]

당진 지역에는 20여 개의 유·무인도와 몇 개의 무명도가 있다. 그 중에서 초락도, 도비도, 내도, 탁주막도, 행담도, 도리도, 개섬, 소루개섬, 안여섬, 구지도, 함박섬, 조도, 딴섬 등은 연륙되어 있다. 신평면 매산리 소속 행담도[0.16㎢]는 서해안 고속도로로 연륙되어 현재 행담도 휴게소로 이용되고 있다.

당진에서 가장 큰 섬은 대난지도[5.082㎢]이고, 그다음이 소난지도[2.654㎢], 대조도[0.029㎢], 우무도[0.027㎢], 소조도[0.023㎢], 비경도[0.201㎢], 분도[0.021㎢], 철도[0.018㎢] 순이다. 유인도 3개 섬의 세대수를 살펴보면, 대난지도에 129세대 227명, 소난지도에 69세대 120명, 대조도에 13세대 21명이 살고, 우무도, 소조도, 비경도, 분도, 철도는 무인도이다.

당진 지역에서 섬이 있었던 면은 아산만을 끼고 있었던 신평면, 송악읍, 석문면 등이다. 이 가운데에는 상당히 많은 섬들이 간척 사업으로 연륙되거나 흔적도 없이 개발되어 없어졌으며 일부만이 섬으로서 남아있다.

석문면은 원래 맹곶으로 반도처럼 육지가 아산만 가운데로 뻗어나간 곳으로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었으며 예부터 당진 지역에서 섬이 가장 많던 곳이다. 현재 대난지도, 소난지도, 대조도 등 유인도 3개, 우무도, 소조도, 비경도, 분도, 철도 등 무인도 5개의 섬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가장 많은 섬을 보유하고 있다. 석문면에서는 비교적 큰 섬에 속했던 초락도가 1971년 방조제 공사로 연륙되었다. 초락도는 연륙 전에 901명[남 450, 여 451]이 살던 큰 섬으로 농가 126호, 어가가 8호, 농어업 겸업가가 20호로서,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섬이었다. 삼창 염전, 대일 염전, 동광 염전 등 염전이 3개나 있었고 초락 국민학교도 1개교가 있어서 학생 수가 186명이나 되었다. 『여지도서(與地圖書)』 당진 편에 의하면 “해운암이 관아의 서쪽 40리, 초도(草島) 가운데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어서, 초락도의 옛 지명이 ‘초도’임을 알 수 있다.

내도송악읍 고대리 고잔 서쪽 100m 지점에 있던 섬으로 1971년 연륙되었다. 탁주막섬은 고대면 당진포리 만길동 북쪽 500m 지점에 있던 섬으로 초락도와 함께 연륙되었다.

석문면 대난지도리에 속해 있던 도비도는 1985년 대호 방조제 준공으로 연륙되어 농어촌 휴양 단지로 바뀌었고 현재 농어촌 공사 연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연륙 전에 어가 6호가 있었고 인구는 31명[남 18, 여 13]이 거주했다. 주택은 초가 6호가 있었다. 당진시 제6경으로, 넓은 간석지를 이용하여 바지락, 백합, 굴, 맛조개 등이 잡히며 근해에서는 새우, 조기, 민어, 갈치, 꽃게 등이 잡힌다. 『해동 지도(海東地圖)』 당진 편에는 ‘가비도(加非島)’가 조도와 초락도 사이에 보인다. 더할 가(加) 자로 보아, ‘더비도’가 ‘도비도’로 변한 후 한자로 ‘도비도(搗飛島)’로 쓰게 된 것 같다. 도비도난지도로 들어가는 여객선과 유람선이 운행되는 선착장도 있다.

고대면도 군사적 요충지인 당진포진성이 있을 정도로 천혜의 리아스식 해안을 가지고 있으며, 성산리, 당진포리, 옥현리 앞바다는 넓은 갯벌을 형성하였고 섬이 많았다. 그 후 간척 공사 후 다 연륙되었다. 당진포리 만길동 북쪽 500m 지점에 탁주막섬이 있었는데, 1971년 초락도 연륙 시 제방 공사로 같이 육지화되었다. 이 밖에도 당진포리 앞의 작은 딴섬, 해창 남쪽 50m 지점의 큰 새섬, 그 옆의 작은 새섬, 성산 3리에 있는 개구리섬 등은 물막이 공사로 연륙되어 농지나 공장부지로 이용되고 있다.

도리도는 대호지면 도이리 살고지 북쪽에 있던 섬이고, 구지도는 송악읍 정곡리 배울 서북쪽 400m 지점에 있던 섬이고, 딴섬은 고대면 당진포리 해창 근처에 있던 섬인데, 모두 연륙되었다.

송악읍은 원래 반도처럼 아산만으로 쑥 나온 곳으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었으며 4개의 섬이 있었다.

안섬은 현재 송악읍 고대리에 속해 있다. 과거에는 송악읍 내도리로, 1960년에 돌로 제방을 쌓아서 고잔과 연결하였으며 현재는 간척으로 완전 육지화되었다. 전에는 어업의 중심지로 파시가 설 정도로 컸으며 멀리 황해도 앞바다까지 고기를 잡으러 나갔다. 1973년에 88가구의 어가가 살았다. 상록 초등학교 분교가 있어서 132명의 학생이 다녔다.

구지섬은 서원천이 북류하여 흘러가는 아산만의 내만 쪽 송악읍 정곡리 배울 북서쪽에 있던 섬으로 4가구가 살았다. 1943년 간척되어 현재는 완전 육지화되었다.

대섬은 송악읍 내도리 남쪽 200m 전방에 있던 섬으로 1990년 송산 간척지 개발 사업 때 육지화되었고 현재는 현대 제철소가 들어와 있다.

딴섬[똥섬]은 1가구가 거주했는데 1951년 고대리 고잔 염전과 월곡리 개머리 일대 연안을 막아서 고합사 염전을 만들 때 연륙되었다. 내도송악읍 고대리 고잔 서쪽 100m 지점에 있던 섬으로 1971년 연륙되었다.

송산면은 북쪽이 남양만에 접해 있으며 리아스식 해안으로 되어 있고 역천이 흘러서 바닷물이 유입되는 감조 하천 입구에 있는 면이다.

간척 전에는 해안선의 드나듦이 심한 리아스식 해안을 가지고 있었고 좋은 포구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었으나 역천의 토사가 하류에 쌓이면서 점점 퇴적층이 높아져서 오도가 연륙되었다. 오도는 자라 모양으로 생긴 섬으로 1924년 송산면 당산리 거미기 제방을 쌓아 연륙되었다. 원래 1가구가 살았으나 1946년에 30가구, 6·25 한국 전쟁 시 황해도 피난민이 몰려들어 200여 가구까지 거주하였다. 1970년대 초까지 인천을 오가던 여객선이 출항했으며 산신제풍어제, 기우제를 지냈다.

안여섬은 동곡리 새무실 동북쪽 바다 가운데에 있던 섬이다. 소루개섬은 수량구미 밑에 있던 섬으로 솔개가 쭈그리고 앉아 있는 모양의 섬이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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