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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0052
한자 松嶽山
영어공식명칭 Songaksan Mountain
이칭/별칭 숭학산(崇學山),숭악산(崇岳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여창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석포리, 중흥리, 정곡리, 월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당진시의 북동부에 위치한 송악읍(松嶽邑) 중앙에 있는 산이다. 송악산(松嶽山)은 대개의 산들이 산맥을 이루며 연결되어 있는 것과 달리 혼자 솟아 있어 고산(孤山), 즉 ‘외로운 산’이라고도 불렸다.

[명칭 유래]

송악산숭학산(崇學山), 숭악산(崇岳山)이라고도 부르며, 숭학사(崇學寺)라는 절이 있어서 ‘숭학산(崇學山)’이라 하던 것이 변하여 ‘숭악산(崇岳山)’, ‘송악산(松岳山)’이 되었다. 옛 숭학사 아래 마을을 절아래[寺下] 마을이라 하는데, 지금도 송악면 중흥리 송악산 아래에 절아래 마을이 있다. 송악읍의 지명이 읍의 중심에 우뚝 솟아 위치한 송악산에서 유래한 것으로 전한다.

한편 송악산은 일제 강점기인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이름을 고치면서 ‘송악산’이 되었다. 옛 지도인 『해동 지도』에는 ‘숭학산(崇學山)’으로, 『1872년 지방 지도』에는 ‘숭학산’과 ‘숭학사 구지(崇學寺舊址)’로 기록되어 있는데, 일제 강점기에 편찬된 『조선 지형도』에는 당진 기지시리 북동쪽에 ‘송악산(松岳山)’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자연환경]

송악산은 식생이 평범한 야산으로, 소나무와 잡목이 혼재하고 있다.

[관련 기록]

송악산성에 흔적이 남아 있는 송악산성은 석성과 토성의 혼합 형태의 산성이다. 동학 농민 운동 시에는 이곳에서 무려 3,000여 명의 동학군들이 모여 이창구 접주를 중심으로 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저술된 『조선 환여 승람』에는 “송악산이 군의 북쪽 40리에 있는데 옛날에 봉수대가 있었다.”라고 적혀 있으며, 또한 “동학 농민 운동 때에 흙을 갖다가 성을 축성하여 난을 피하였다.”고 쓰여 있지만, 실제 송악산성은 조선 시대부터 내려오는 성으로 둘레가 약 250m의 산성이다.

[현황]

송악산은 주민들의 등산로로 이용되고 있고, 정상에는 정자가 건설되어 있다. 정자 주변에는 퇴락한 상태의 옛 토석성인 송악산성의 일부가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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