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에 위치한 농촌 체험 마을.

[개설]

‘단호박 올리고 마을’이라는 명칭은 농촌의 위상을 올리고 질 좋은 먹을거리 생산으로 건강도 올려 우리 삶이 풍요로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

[건립 경위]

단호박 올리고 마을은 우루과이 라운드 체제 도입으로 한국 농촌이 어려움에 닥쳤을 때, 농촌 경제의 자립 방향을 모색하던 문규현이 농촌에서 비용이 최소로 발생되고, 고령화가 되어도 힘들이지 않고 생산할 수 있는 품목을 고민하던 중, 당시 일본에서 유행하던 단호박에 착안해서 농촌 경제의 자립에 적합한 품목으로 선정하여 단호박 생산에 주력하게 되었다. 또한 아이들에게 생명의 싹을 틔우고 손으로 만져서 지기(地氣)를 느끼며, 맨발로 대지의 기운을 맘껏 느낄 수 있는 ‘흙’의 소중함을 알려 주기 위해 농촌 마을 체험관을 설립 운영하게 되었다.

[변천]

단호박 올리고 마을은 2003년 정보화 시범 운영 마을을 운영하면서 지속적으로 농촌을 부흥하게 하고 자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방안을 모색하던 중 2007년 농촌 진흥청 농촌 전통 테마 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하였다. 전통 테마 마을은 침체해 가는 농촌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농촌 살리기 운동으로 새마을 운동과 유사하다. 농촌 전통 테마 마을의 지정으로 당진군의 지원을 받아 ‘올리고 마을’이라는 체험관을 지어 운영하여 왔으며, 2011년 6월 ‘올리고 마을’이라는 명칭의 마을 기업을 설립하여 현재까지 단호박을 생산하고 식혜를 가공하여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다.

[구성]

무농약, 무비료, 무제초제 3무(無)를 통한 단호박 재배를 시행하고 있으며, 3무(無)에 무방부, 무첨가를 더하여 5무(無)로 만든 무공해 단호박 식혜를 올리고 마을 회원들이 직접 생산하여 온라인 판매를 하고 있다. 또한, 올리고 마을 체험관은 주로 아이들을 대상으로 단호박에 이름표 달기, 단호박 고로케 만들기, 주말농장 운영, 가을맞이 한마당 행사 등의 체험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현황]

단호박 올리고 마을은 2016년 현재 13명의 마을 회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5명의 공동 등기 법인으로 설립되어 있다. 마을 주민들이 협력해서 단호박을 생산하고 단호박 식혜를 가공하여 온라인으로 판매하여 연 9,000만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판매와 올리고 체험 마을 운영이 어려움에 처해 있어, 활로를 개척하고자 유튜브를 통한 홍보 강화를 위해 법인 설립 준비를 하는 등 농촌 경제의 자립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