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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317
한자 卜智謙-杜鵑酒
영어공식명칭 Bokjjigyeom and Dugyeonju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성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3년 - 「복지겸과 두견주」, 『당나루의 맥락』에 수록
관련 지명 면천 은행나무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옛 면천 초등학교]지도보기
채록지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지도보기
성격 인물 관련 전설
주요 등장 인물 복지겸|영랑|산신령
모티프 유형 복지겸을 향한 딸 영랑의 효|은행나무|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전설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에 전해오는 고려 개국 공신 복지겸과 그 딸의 효에 대한 이야기.

[개설]

「복지겸과 두견주」는 고려 개국 공신 복지겸이 나이 들어 면천에 내려와 살 때 병을 얻어 고생했는데, 백약이 무효하자 그의 딸이 백일기도를 드려 산신령의 계시로 아미산 진달래와 안샘 물로 만든 백일주를 마시게 하고 뜰 앞에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어 낫게 했다는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복지겸과 두견주」는 1993년 당진 문화원에서 그동안 수집 발표되었던 전설들을 모아 발간한 『당나루의 맥락(전설편)』에 수록되었다.

[내용]

복지겸태조 왕건을 도와 크게 공을 세운 고려 개국 공신으로 노후에 면천에 땅 300경을 하사받아 여생을 보냈다. 그런데 원인 모를 병을 얻어 자리에 누웠는데 좋다는 약을 모두 써 보았지만 효험이 없었다.

복지겸의 효성스러운 딸은 이를 안타까워하여 아미산에 올라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해 달라고 백일기도를 드렸다. 백일기도 마지막 날 열심히 기도를 드리다 설핏 잠이 들었는데 비몽사몽간에 산신령이 나타나 말했다.

“네 아버지의 병을 고치려면 아미산에 핀 진달래를 따다가 안샘 물로 백일주를 빚어 드리고 뜰에 은행나무 두 그루를 심어라.”

복지겸의 딸이 눈을 떠 보니 오랜 기도 끝에 몸이 피곤하여 기도 중 잠깐 잠이 든 사이에 꾼 꿈이었다. 복지겸의 딸은 은행나무 두 그루를 구해다 뜰에 심고 진달래를 따다가 찹쌀과 안샘 물로 백일주를 빚어 아버지께 드렸더니 병이 말끔히 나았다. 지금도 옛날 면천 초등학교 자리에는 은행나무 고목 두 그루가 우뚝 서 있고 면천 지역의 두견주가 유명하다. 면천 두견주는 국가무형문화재 제86-2호로 지정되었으며, 수령 1,100여 년으로 추정되는 면천 은행나무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82호로 지정 보호되다가 2015년 9월 6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천연기념물 제551호로 지정되었다.

[모티프 분석]

「복지겸과 두견주」는 아버지의 병을 낫게 하려고 연약한 아녀자의 몸으로 밤중에 산에 올라 백일기도를 드리자, 이에 감동한 산신령의 응답으로 병이 나았다는 우리나라 전래의 효(孝) 사상이 극명하게 드러난 교훈적인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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