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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관 박상의 전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322
한자 地官朴尙義傳說
영어공식명칭 The Legend of Feng Shui Expert Park Sang-Ui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구자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79년 10월 31일 - 「지관 박상의 전설」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0년 - 「지관 박상의 전설」, 『한국 구비 문학 대계』4-1에 수록
채록지 「지관 박상의 전설」 채록지 -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동 지도보기
성격 전설
주요 등장 인물 박상의
모티프 유형 명당 모티프|발복 모티프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 전해 오는 지관 박상의에 관한 이야기.

[개설]

「지관 박상의 전설」은 묫자리를 잘 보는 지관 박상의에 얽힌 이야기이다. 발복할 묫자리를 본 지관 박상의가 실제로 그곳에 묘를 쓴 사람을 추적하여 어떤 복을 받게 되는지 관찰한 내용이 담겨 있다.

[채록/수집 상황]

「지관 박상의 전설」은 1979년 10월 31일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원당리 2구에서 이송우[남]로부터 채록하였으며, 이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4-1(한국 정신문화 연구원, 1980)에 수록되었다.

[내용]

지관 박상의가 길을 지나다가 주막 건너편 산에서 산소 자리를 봤는데, 금방 발복할 곳이었다. 그러고 주막에 와 앉아 있으니 차림새가 추레한 사람이 지게에 송장을 짊어지고 조금 전에 봐 두었던 묫자리 쪽으로 갔다. 궁금해진 박상의가 그 뒤를 따라갔다. 그 사람이 묘를 파는데 좌향을 엉뚱하게 팠다. 지관은 남의 일에 관여하지 않으므로 그냥 구경만 하였다. 그런데 묘를 파고 송장을 넣으려니 짧게 판 것이어서 송장을 조금 틀어 대각으로 뉘었다. 박상의가 보니 그 방향이 자기가 본 좌향이었다. 또 송장을 금홍대로 덮어야 하는데 그 사람은 밀짚으로 덮어 지고 왔다. 그는 그 금색 밀짚을 깔고 묻었다. 금방 발복할 자리라는 걸 알아본 박상의가 그 사람을 따라가 보았더니 그는 부잣집 아무개네 종이었다. 그 집까지 따라가서 하룻밤을 묵은 박상의는 이튿날 아침 주인이 한숨을 쉬며 나오는 것을 보았다. 주인 말이 지난밤에 과년한 딸이 종놈과 함께 도망을 갔다고, 게다가 집에 있는 패물을 모조리 가지고 도망을 갔다고 했다. 지관 박상의는 과연 그 자리가 금방 발복할 자리였다면서 무릎을 탁 쳤다.

[모티프 분석]

「지관 박상의 전설」은 명당과 발복 모티프로 구성되었다. 우리 민족에게 명당과 발복이 어떤 의미인지, 결국 명당의 발복이 숙명적으로 결정된다고 여겼음을 보여 주는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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