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출신의 정치가

[개설]

김용재(金用在)[1912~1957]는 당진시 채운동 출신으로 제헌 의원을 지낸 정치가이다. 예산 농업 학교 시절 예농 독서회 항일 운동 사건으로 구속되기도 하였다. 광복 후 치른 제헌 의원 선거에서 이승만이 이끌던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진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1957년 47세의 나이로 사망하였으며 장례는 당진 사회장으로 거행되었다.

[가계]

김용재의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김제윤의 외아들이었다.

[활동 사항]

김용재는 당진 공립 보통학교 졸업후 예산 농업 학교에 진학하여 1932년에 졸업했다. 예산 농업 학교 재학 중 항일 독립운동에 참가하여 예농 독서회 사건으로 6개월간 옥고를 치르기도 하였다. 광복 후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 당진군 지부장으로 활동하였고, 대한 청년단 창설에 참여하여 대한 독립 촉성 충남도 지부 부위원장과 대한 청년단 충청남도단 단장을 역임하였다. 그 후 1948년 5·10 제헌 국회 의원 선거에서 이승만이 이끌던 대한 독립 촉성 국민회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진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는데, 2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는 중도 사퇴하였다. 1951년 당진 금융 조합장에 선출되었고, 이듬해 자유당 당진군당 부위원장에 피선되었으며, 같은 해 국민회 충남도 지부 부위원장으로 피선되어 활동하였다. 1953년에는 대한 청년단 충남도단 부단장에 선출되었으며, 다음 해인 1954년에는 자유당 충남도당 부위원장에 선출되었다. 그 후 충남도 곡물 협회 회장으로 활동하였으며, 1956년에 대한 증권 거래소 감사역에 취임하여 활동하기도 하였다. 이 밖에 당진 중학교 설립 운동을 비롯한 각종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묘소]

김용재의 묘소는 충청남도 당진시 대덕동에 있다.

[상훈과 추모]

김용재는 무궁화 훈장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