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영남 지역학 전문 연구 기관.

[개설]

2000년 7월 3일 영남 지역학 및 한국학 전반을 연구하기 위하여 설립한 경북대학교 산하의 연구 기관이다.

[설립 목적]

영남학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국학 연구의 전망을 제시하며, 민족문화의 창달 및 한국학의 세계화에 기여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립 과정은 자발적인 것으로, 초대 원장인 박성봉 교수가 설립 기금을 제공하고, 학교 당국에서 대응 자금을 투자하였으며, 뜻있는 교수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출연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한국고전번역원, 경상북도 등에서 발주한 여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학술지 『영남학(嶺南學)』을 발행하고 있으며,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의 『퇴계학과 유교문화』와 통합하면서 1년에 2회 간행하던 것을 4회로 늘렸다. 2021년 12월까지 『영남학』 제79호를 간행하였다.

주요 실적은 영남 지역과 관련한 역사문화 핵심 자료의 탈초·역주·해제 사업, 영남 지역 고문서의 아카이브 구축, 계층별 생활사 연구, 신라 왕경[(王京) 수도] 한국 문헌자료 학술 연구 용역, 『삼국유사』 디지털 역주 사업, 권역별 거점 연구소 협동 번역 사업, 경상도 일기 자료 목록 및 해제 사업, 경북 주요 종가 소개 책자 및 영상물 제작 사업, 조선시대 영남 지역 종가 생활문화 자료 집성 및 DB화, 구암학 자료 및 연구 총서 발간 용역, 디지털성주문화대전 기초연구 및 원고 집필 사업 등을 진행하였거나 진행 중에 있다.

간행 도서로 『영남일기(嶺南日記)』, 『영영일기·영영장계등록(嶺營日記·嶺營狀啓謄謄錄)』, 『영총(營總)』 등 경상 감영 관련 자료를 탈초 역주(脫草譯註)하고, 『성주금석문대관』 및 각종 군지를 편찬하였다. 『사미헌집(四未軒集)』, 『구사당집(九思堂集)』, 『목재집(木齋集)』, 『입재집(立齋集)』 등의 문집을 번역 출간하였다. 또한 100개 종가의 100권 발간을 목표로 진행 중인 종가 총서는 현재 67권을 발행하였다.

주요 학술 행사로 인문 학술 주간 국제학술대회와 일반 국내외 학술 대회, 릴레이 인문학, 치유 인문학, 영남의 문화 유전자 신라, 영남유학연구회 시민강좌 등이 있다.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과 함께하는 세미나, 워크숍, 공동 학술 대회도 있다.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과의 ‘영호남의 대화’ 공동 학술 대회는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일반인을 위한 여러 고전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한국국학진흥원 한문교육원 대구강원을 유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현황]

2021년 12월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은 2년마다 실시하는 교내 연구시설 평가에서 2017년, 2019년, 2021년 인문사회계열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되었다. 개원 이듬해인 2001년 6월에 창간된 『영남학』은 2010년부터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로서 학문적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은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1370-1의 경북대학교 내 인문한국진흥관 308호에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남 지역학 및 한국학을 연구하는 경북대학교의 대표 연구시설이자, 국내 유수의 연구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