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에서 밤에 열리는 전통시장 야시장.

[개설]

야시장(夜市場)은 대구광역시에서 밤에 열리는 전통시장 야시장이다.

[건립 경위]

전통시장 야시장은 행정안전부가 국내외 관광객의 지속적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볼거리·먹거리·살거리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공모사업으로 단계적으로 개장하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중구청과 북구청이 ‘전통시장 야시장 조성 공모 사업’에 연속적으로 당선되면서 서문시장 야시장과 칠성시장 야시장을 개장하였다.

[현황]

서문시장 야시장은 2015년 4월에 ‘대한민국 중심, 대구에서 야(夜)하게 놀자’라는 주제로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글로벌명품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었다. 2016년 5월 7일부터 5월 8일 이틀간에 걸쳐 컬러풀대구페스티벌 기간에 야시장 매대를 시범·운영하였으며, 2016년 6월 3일 서문시장 내 건어물상가 앞 도로 350m 구간에 80개의 점포로 구성하여 상설 시장을 개장하였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개장 반년 만인 2016년 말, 서문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면서 3개월가량 야시장 영업이 중단된 후 2017년 3월 3일 야시장을 재개장하였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대구의 밤 문화와 다양한 첨단, 문화예술, 독특한 음식들, 추억과 감성을 자극하는 다양한 볼거리로 야시장 개장 초기 하루 평균 20만 명이 방문하였으며, 방문객의 80%가 20~30대 청년층이다. 특히 2017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었다.

칠성시장 야시장은 2017년 6월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야시장 공모사업에서 “전통시장과 인접한 신천 변을 대상지로 먹을거리와 관광을 연계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 선정되었다. 2019년 11월 1일에 칠성시장 야시장을 개장하면서 야시장을 찾는 고객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면서 2020년 2월부터 4월 30일까지 70일간 영업을 중단한 후 2020년 5월 1일부터 재개장하였다.

칠성시장 야시장은 칠성수제맥주와 칠성칵테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상설문화 공연, 별별예술관, 별빛소원등, 에어공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과 인접하여 접근성이 우수하고 신천 야간 경관이 수려하여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고, 주로 40대 이상 중년층이 즐겨 찾고 있다.

야시장은 전통시장의 경관 조성, 판매대 제작, 청년몰 설치, 고객 편의시설 등을 통하여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서문시장 야시장은 젊은층, 칠성시장 야시장은 중년층의 관광객을 끌어들이면서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하여 지역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