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생산되는 파인애플과의 상록교목 열매.

[개설]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 북부가 원산으로 신대륙에서는 예전부터 재배되어 왔다.

[형태]

높이는 50~120㎝이며, 잎은 짧은 줄기 위에 뭉쳐나고, 꽃은 엷은 자홍색 또는 자주 빛을 띤 붉은색이다. 열매는 등황색에서 황색으로 익는데, 향기와 맛이 좋다. 크기는 15~20㎝ 정도이나 품종에 따라 30㎝에 이른 것도 있다.

[생태]

연평균 기온 20℃ 이상 열대의 평지로부터 해발 800m까지가 적지이다. 바람이 잘 통하고 배수가 잘 되는 기름진 사양토가 좋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제주 지역에서 최초로 재배된 것은 1960년대 중반부터였다. 1973년 1.7㏊에 11톤이 재배된 것을 시발로 시설 재배가 시작되었다. 파인애플은 1989~1990년도에는 재배 면적 272㏊로 최대치를 나타내었다.

생산량에서도 8,691톤이 생산되는 등 급격한 발전을 이루어 왔으나 1990년 이후에는 재배 면적이 감소하여 2000년에는 29㏊의 재배면적에 1,136톤이 생산되었다. 그러나 2004년에는 10.7㏊에 194톤이 생산되어 예전에 비해 생산량이 감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