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심훈이 충청남도 당진의 부곡리에 필경사를 짓고 필경사에서 생활하며 느낀 심정을 담은 수필. 심훈이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부모가 있는 충청남도 당진의 부곡리에 내려와 1934년 직접 설계하여 지은 필경사(筆耕舍)에서의 생활과 감정을 기록한 수필이다. 「필경사잡기(筆耕舍雜記)」에는 ‘最近(최근)의 心境(심경)을 적어 K友(우)에게’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문학 청...
심훈이 일제의 탄압을 피해 1934년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에 직접 설계하고 지은 주택. 심훈(沈熏)[1901~1936]은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1932년 서울에서 부모가 있는 충청남도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로 내려왔다. 당진에 내려온 심훈은 창작 활동에 전념하면서 1934년 장편 소설 『직녀성(織女星)』을 조선 중앙 일보에 연재하고 그 원고료를 받아 손수 설계...
일제 강점기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빈곤 주민과 어린이를 위해 시행하였던 교육 운동. 일제 강점기 식민지 제도권에서 소외되어 공교육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던 주민과 어린이를 위해 새롭게 만들어진 것이 야학이었다. 야학은 일제의 공교육 제도에 대응하기 위해 등장한 형태로, 1919년 3·1 운동 이후 급격하게 확대되었고 1930년대 전국적으로 크게 활성화되었다. 야학의 성향은 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