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설립 목적]

면천감리교회는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지역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면천감리교회는 1895년 6월 18일부터 이듬해 10월 14일까지 1년 4개월간 면천 군수로 재임한 유제(劉濟)에 의하여 재임 기간 중에 설립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천감리교회는 2006년 12월 24일자 당회에서 그 설립 시기를 1895년으로 결정하였다.]. 유제 군수는 재임 중 해안지역 포구의 무속을 타파하려다가 백성들의 원성을 사게된 이유로 면직되었으며 그 후에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여 선교 활동을 펼쳤다. 최초의 교회당으로 사용하였던 8칸 규모의 건물은 1907년에 매각되어 면양 학교(沔陽學校) 소유가 되었다. 1916년 3월 15일 원세화 성도 가정을 예배 처소로 삼아 교인들이 다시 모이기 시작하였다. 1917년 2월 15일 면천 기도처로, 그리고 다음해인 1918년 2월 16일 면천감리교회로 승격되었다.

1919년 10월에는 면천감리교회 원세화가 상해 임시 정부 요원인 정진에게 독립 정부 기금을 갹출해 준 일이 일본 경찰에게 알려지면서 교회는 큰 박해를 받게 되었고, 원세화는 다른 곳으로 피신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1950년 당진군 면천면 성상리 783-5번지에 예배당을 건축하였으며, 1959년 3월에는 면천면 성상리 804번지에 있던 구 면천 중학교 건물을 매입 개축하여 성전으로 사용하였다. 이 건물은 1965년 4월 13일 오후 3시에 붕괴되어 가까운 장소에 새로운 교회를 건축하였다.

현재의 성전은 당진시 면천면 동문1길 18[성상리 806-4] 일대에 1991년 5월 23일 대지 약 2,208.26㎡[668평], 건평 800㎡[242평] 규모로 신축하여 1992년 12월 14일 봉헌한 건물이다.

면천감리교회는 면천과 순성 지역에 여러 교회를 개척하여 설립하였다. 1956년 3월 20일 면천감리교회 남산 기도처[현 남산 감리교회], 1958년 3월 면천감리교회 성북 기도처[현 성북 감리교회], 1968년 6월 죽동 감리교회, 1975년 4월 송학 감리교회, 1975년 5월 양유 감리교회, 1978년 8월 29일 면천감리교회 삼웅 기도처[현 삼웅 감리교회], 1987년 5월 31일 대치 감리교회, 2000년 12월 중국 신성촌 교회와 하동 교회 등 국내외에 9개 교회를 개척 설립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면천감리교회는 예배와 교육, 그리고 지역 사회를 위해 섬기는 교회로서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노인들을 위한 식사 제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현황]

2016년 현재 면천감리교회는 목사 1명, 전도사 1명이 있고, 시무 장로 5명, 원로 장로 2명, 명예 장로 1명이 있다.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장년회 등이 조직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면천감리교회는 구한말에 설립된 교회로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지역 내 교회 개척과 해외 개척 교회 설립 활동을 펼치는 등 성도들이 깊은 신앙을 바탕으로 복음 실천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