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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살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170
한자 -法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송악읍|우강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순희

[정의]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서해안의 조수 간만의 차를 이용하여 돌로 만든 담을 쌓아 물고기를 잡는 방식.

[개설]

독살법은 조수 간만의 차가 큰 바다에서 바닥이 암석층인 펄 바닥에 높지 않은 담을 쌓아 함정을 만들어 물고기를 잡는 방식이다.

[당진의 독살법]

1. 갯벌 살그물 매기

갯벌 살그물 매기는 1920년대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큰 갯골을 중심으로 좌우에 10m 간격마다 장대를 세운 다음, 40~50m 정도의 날개 그물을 수직으로 매달고 밑부분의 그물 자락은 갯벌 속에 묻어 놓는다. 밀물을 따라 들어왔던 고기떼들이 썰물을 따라 나가다가 그물에 막히도록 한 것으로 석방렴이나 죽방렴과 같은 기초적인 정치망 어업 수단이다. 한곳에 설치하고 몇 개월씩 조업한다. 포획 어종은 연안 갯벌 서식 어종으로 왕새우, 숭어, 서대, 박대, 조기, 강다리, 망둥이 등이며 조업 시기는 4~11월까지 엄동을 빼고는 시기 제한이 없다. 송악면의 조업 장소는 정곡리 큰개, 월곡리 개머리, 고대리 노란이 갯골, 삭바위, 유도목, 개옹지, 한진의 수문개, 영전개, 지래개, 부곡리 소당개, 복운리 구례개 등이 있었으나 간척 사업과 공단 개발로 현재는 모두 매립되어 사라졌다.

2. 물목 통발 그물 매기

바닷물의 흐름이 빠른 물목에 10m 정도의 유도형 날개 그물을 양쪽으로 부착한 크고 긴 자루 그물을 튼튼한 장대와 밧줄로 오랫동안 고정시켜 놓고 물살에 밀려 떠내려가는 작은 고기떼를 포획하는 정치망이다. 포획 어종은 물살 저항에 약한 새우, 박하지, 우럭, 강달이, 망둥이, 박대, 복어 등이다. 조업 시기는 연중무휴이고 유빙의 피해가 우려되는 혹한기에만 그물을 거두었다가 다시 설치한다. 설치 장소는 흔치 않아 내도의 노라니 목, 한진의 큰덕미산 밑, 옷바꾸미, 노적꾸미, 복운리행담도 목이 있어 한진리부곡리 사람들이 주로 하였으나 전역이 공단 조성으로 사라졌고 남은 2개소는 어종 고갈로 조업을 포기하였다.

[과거의 독살법]

우강면에서는 삽교천이 막히기 전만 해도 상황이 달랐다고 한다. 당시의 수산업은 갯골로 물이 들어오면 그 갯골로 배가 들어왔다. 농장이 만들어지기 전에 갯물이 들어와 갯나문쟁이가 무성하고 청게, 황발이, 능쟁이, 똥게, 도둑게, 밤술이, 농게, 능쟁이 등의 게가 많았으며 갯마당뎅이 등이 무수히 많았다. 특히 강달이, 황색이, 동어, 모쟁어, 민챙이, 꽃게, 숭어, 이합, 대합[백합] 등 조개류가 풍부하였으며 나문쟁이는 반찬으로 자주 올랐다. 이 밖에도 준치, 조기, 갈치, 복어, 새우, 꽃게 등이 잡혔다. 당시 갯골을 다녔던 배는 뎃마[노 젓는 배]로 작은 어선이었다. 그 배를 타고 다니며 그물을 쳐 실뱀장어, 실치, 곤쟁이, 범계 등을 무수히 잡았다. 특히, 예전에는 당진시 교로리왜목 앞바다에서 독살법이 유행했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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