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400
한자 唐津金氏
영어공식명칭 Dangjin Gim Clan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성경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2001년 12월 20일연표보기 - 『당진김씨』 간행
간행처 창작과 비평사 -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184[경기도 파주시 문발동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513-11]
성격 소설집
저자 우애령
편자 창작과 비평사
간행자 창작과 비평사
표제 당진김씨

[정의]

충청남도 당진 근처를 무대로 농촌 사람들이 살아가는 일상의 애환을 다룬 우애령의 소설집.

[개설]

『당진김씨』는 10편의 연작 단편 소설을 묶어 낸 소설집으로 충청남도 당진시에 사는 농촌 사람들의 삶과 온갖 복잡한 애환이 자연스럽게 얽혀 녹아 있다. 작가 우애령이 아버지의 고향 당진을 찾아 원당리의 한 시골 마을에서 10년 넘게 짬짬이 그들과 만나면서 보고 듣고 겪은 삶의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고단한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능청스럽고 유머러스한 입담으로 풀어내고 있다. 특히 농촌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순박함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편찬/간행 경위]

작가 우애령이 아버지의 고향 당진에 내려와 살면서 농촌 사람들의 삶을 전하기 위해 출간한 소설집이다. 소설집 『당진 김씨』에 담긴 연작 단편들은 극적인 사건보다 농촌 생활의 구조적 관행과 전통적 사고방식 속에서 일어나는 일상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화와 산업화의 변화와 맞물려 농촌 사람들은 삶의 정체성이 흔들리기도 하고 갈등을 겪기도 한다. 우애령은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도 아닌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인간의 근원적인 심성을 돌아보고, 이 시대의 부박한 삶을 비춰 볼 수 있는 흥미롭고 진지한 소설들을 묶어 냈다.

[서지적 상황]

작가는 우애령이며 2001년에 창작과 비평사에서 출간되었다. 『당진김씨』는 맨 처음 작가의 말이 나오고 10편의 연작 단편[「당진김씨」, 「자두」, 「가로등」, 「수의」, 「문지기」, 「학자」, 「첫사랑」, 「자전거」, 「대화」, 「귀가」]이 나오고 황광수의 해설이 나온다.

[형태]

1권 1책으로 총 266쪽이다. 표제는 ‘당진김씨’이며, 판형은 가로 148㎜, 세로 210㎜이다.

[구성/내용]

『당진김씨』는 총 10편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연스러운 문체로 물 흐르듯 유려하게 펼쳐 내고 있다. 그중 표제작 「당진김씨」의 내용을 살펴보면, 주인공 당진김씨는 고아가 되어 큰아버지 집에 얹혀산다. 당진김씨는 마음속에 항상 꿈이 있었는데, 성실하게 일한 후 돈을 모아 예쁜 각시를 얻어 가정을 꾸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녹록치 않음을 알게 되고 큰어머니의 주선으로 이웃 마을에 사는 규수와 혼인한다. 아내는 썩 빼어난 인물은 아니었지만 우리의 투박한 뚝배기가 주는 느낌 그대로 꾸밈이나 가식이 없이 남편에게 순종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살아간다. 당진김씨는 주변 사람들이 아내를 잘 얻었다고 하면 수긍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아내의 외모를 탓하게 된다. 그러다가 아내에게 말끝마다 “못생겨 가지고는” 하는 말을 무심코 하게 되고 이에 큰 상처를 입은 아내는 친정으로 돌아가 3일간 돌아오지 않는다. 평상시 외모 콤플렉스가 있었던 아내의 상처를 알게 된 당진김씨는 다시는 아내에게 그런 말을 하지 않기로 하고 둘은 다시 성실하게 살아간다. 결혼 생활 20년이 넘었을 때 아내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게 되고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당진김씨는 경악한다. 아내는 자신이 죽거든 예쁜 아내와 다시 혼인하여 행복하게 잘살라는 말만 할 뿐 수술을 받으려 하지 않는다. 당진김씨는 수술을 받지 않으면 자신도 음식을 끊겠다고 협박하여 아내가 수술을 받게 하고 수술실에 들어가는 아내에게 “내게는 임자가 젤루 예쁜 각시여.”라고 말해 준다.

[의의와 평가]

작가 우애령은 1993년 『문화 일보』 춘계 문예에 단편 소설로 등단했고 1994년 『여성 동아』 장편 소설 공모에 당선되었다. 그 후 『당진김씨』로 이화 문화상을 수상하였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