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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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科學技術 |
영어공식명칭 | Science and Technology |
분야 | 정치·경제·사회/과학기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학로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행해지는 제철 산업, 발전 산업 등 과학기술의 총칭.
[개설]
현대 사회를 일컬어 흔히 ‘과학기술의 시대’라 부른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전통적인 농업 지역이던 당진시도 변화시켰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서해안 시대가 열리고 산업 개발이 본격화된 것이다.
당진시는 1994년 7월 7일 서해안 고속 도로가 개통되었고, 당진~대전 간 고속 도로가 연결되었으며, 이에 서해안 일대 산업 및 관광도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대중국 교역의 전진 기지인 당진항이 건설되었고, 인근 해미에 항공기 운항 예정, 2020 서해선 전철 개통 예정 등으로 입체적인 교통망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것은 모두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변화였다. 현재 당진시에는 453만㎡의 석문 국가 산업 단지를 비롯하여 아산 국가 산업 단지 고대 지구, 아산 국가 산업 단지 부곡 지구 등 3개의 국가 산업 단지가 있고, 3개의 일반 산업 단지, 7개의 농공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당진시의 산업은 철강 산업의 발전을 손꼽을 수 있다. 당진시 송악읍과 송산면에 자리한 현대 제철 산업 단지와 당진1 철강 산업 단지는 철강 산업과 관련된 전문적인 공업 단지이다. 뿐만 아니라 철강 산업 분야를 특화한 신성 대학교가 있고, 해양, 항공 분야를 특화한 세한 대학교가 들어서 있다. 과학기술의 발달이 산업 시설의 설치와 운영으로 이어지고, 또 다시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그 결과 당진시는 충청남도 서북부 지역 과학기술과 산업 경제의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철강 관련 산업]
당진시의 철강 산업은 서해안 산업 벨트 형성을 견인하는 새로운 전략 산업의 하나로 발전하고 있다. 송악읍 고대리에 위치한 현대 제철 공단은 부지 면적이 여의도 면적 3배에 달하는 882만㎡[267만 평]으로 1만 7000여 명의 노동자가 근무 중이며, 조강 생산량은 국내 두번째인 연평균 1600만 톤에 달한다. 현대 제철소는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재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도 갖춰 놓고 있는데, 발전량은 연간 550만Mwh로 제철소에서 사용하는 전체 전력의 약 65%를 자체 생산한다. 생산뿐만 아니라 연구 개발 센터도 들어서 있다. '현대 제철 기술 연구소'는 약 500여 명의 연구 개발 인력이 근무하며, 고성능, 고강도의 자동차 강판 개발을 위한 기술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발전 관련 산업]
당진시에는 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요소인 전력 생산을 담당하는 발전소가 집중해 있다. 그중 석문면 교로리에 있는 한국 동서 발전 충남 당진 화력 본부는 총 10호기가 운영되어 5,860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고, 송악읍 한진리에 있는 당진 복합 화력은 1,523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발전 산업을 통한 전력 생산은 당진시 과학기술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반대로 환경 문제 해결이라는 또 다른 분야의 과학기술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
[대학 기관]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에 위치한 신성 대학교에는 공학 계열 자동차학과와 제철 산업과가 설치 운영되고 있는데, 그중 제철 산업과는 현대 제철 철강 산업과 연계하여 운영되고 있다. 신성 대학교 제철 산업과의 존재는 제철 관련 기술개발과 과학기술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신평면에 위치한 세한 대학교는 항공 대학을 두고 항공 서비스학과, 항공 교통 물류학과, 항공 운항학과, 항공 정비학과 등과 해양 레저학과, 정보 물류학과를 설치하여 항공과 해양 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과학기술과 관련한 대학의 존재는 당진시의 과학기술 연구와 발전 그리고 인력 개발에 중요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