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사무소에서 주관하여 발행한 우강면 지지.

[개설]

『우강면지』는 우강면사무소와 우강면지 편찬 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2003년에 우강면 최초로 만든 지지(地誌)이며 2008년에 증보판이 발간되었다. 1983년에 발간된 『당진군지』를 기초로 하여 항목을 작성하였다. 『당진군지』는 총 8편으로 지리편, 역사편, 행정편, 산업 경제편, 문화편, 성씨 인물편, 문화재와 사적지편, 민속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강면지』는 제4편에 우강 농업, 제11편에 식생활을 별도로 다루어 소들강문[牛坪平野]의 특징을 반영하였다. 부록까지 총 13편으로 구성되어 약간 증보되었다. 군지와 항목의 내용 체계는 유사한데 세부 항목에서 하위 항목을 상위 항목으로 보강하였다.

제1편 지리는 1장 자연환경, 2장 인문 환경, 3장 버그내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편 역사는 1장 역사적 배경, 2장 고대의 우강면, 3장 중세의 우강면, 4장 근현대의 우강면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편 행정 및 기관 단체는 1장 행정 조직의 변천, 2장 주요 기관의 업무 및 현황, 3장 지방 의회와 선거 행정, 4장 지방 자치, 5장 주요 단체, 6장 체육 활동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4편 우강 농업은 1장 농업의 발달, 2장 농작물, 3장 농사짓기, 4장 농경지 간척, 5장 수리 및 수리 시설, 6장 경지 정리 사업, 7장 우강 쌀 특색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5편 산업 경제는 1장 원예업, 2장 축산업, 3장 임업, 4장 수산업, 5장 염업, 6장 공업, 7장 상업 및 금융업, 8장 광업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6편 교통, 통신, 관광, 주택은 1장 교통, 2장 통신, 3장 전기, 4장 관광 자원, 5장 주택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7편 교육, 종교, 예술은 1장 교육, 2장 종교, 3장 예술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8편 가정 생활과 통과 의례는 1장 의식주와 가정 생활, 2장 출산 및 통과 의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9편 민속은 1장 농경 세시 풍속, 2장 놀이, 3장 두레, 4장 민요와 무경, 5장 구비 문학, 6장 기우제, 7장 민간 신앙과 전염병 치료, 8장 방언 및 속담, 수수께끼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0편 문화 유적은 1장 지정 문화재, 2장 비지정 문화재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1편 식생활은 1장 우강 식생활의 특성, 2장 세시 명절 음식, 3장 가정 행사 음식, 4장 우강 쌀과 떡, 5장 사계절 음식, 6장 장 담그기, 7장 향토 음식, 8장 전통 부엌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2편 성씨 인물은 1장 성씨, 2장 인물 항목으로 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제13편 부록은 1장 우강면에 관한 고기록, 2장 우강면에 관한 고지도 설명, 3장 우강면 산업체 명부, 4장 환경 행정 서비스 헌장 및 공무원 대민 자세10대 기록 수칙, 5장 맑은 물 공급 서비스 헌장, 6장 영농 일지, 7장 공무원 및 민간인 포상 대장, 8장 연대 대조표 항목으로 되어 있다.

[편찬/간행 경위]

『우강면지』는 전 합덕 중학교 교장 유홍근이 정년 이후 소들강문 평야 지대에 전해 오는 우강면의 역사를 한데 묶어, 후대에 전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을 유지와 향토 사학자들을 동원하여 우강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펴내기 위해 약 3여 년 동안 작업하여 편찬하였다.

[서지적 상황]

『우강면지』의 발행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발행인은 고경수, 발행처는 우강면지 편찬 위원회와 우강면, 저자는 12명[구을회, 김동록, 김추윤, 박용호, 유혜경, 유홍근, 이상천, 이인화, 이한웅, 한갑동, 황우동, 홍석표], 편찬 위원장은 유홍근, 집필 위원장은 김추윤, 편집 위원장은 이인화, 사진은 최영근, 제자는 승려 송란, 간사는 최건묵이다. 발행일은 2003년이며, 비매품이고, 총 쪽수는 초판 1,480쪽, 증보판 1,575쪽이다.

[형태]

『우강면지』는 가로 19㎝, 세로 26㎝ 크기이고, 1단 조판, 컬러 고지도 9쪽, 우강의 과거와 현재 모습 컬러 화보 32쪽, 부록 8장을 수록[초판]하고 있다.

[구성/내용]

『우강면지』는 맨 앞 장에 편찬 위원장 유홍근의 시 「우강찬가」가 나오고, 우강면장 고경수의 발간사, 당진 군수 대행 권갑순의 축사, 군의회 의원 이은호의 축간사, 재경 우강면민회장 허한희의 축간사, 편찬 위원장 유홍근의 서언이 나온다. 뒤이어 컬러로 된 우강 관련 옛 고지도가 조선 시대부터 일제 시대까지 9쪽이 나온다. 우강면의 과거 사진으로 면사무소, 우강 초등학교, 내경 초등학교, 삼흥사, 운동회 전경, 한문수 농장 갯둑막이 공사 현장 등이 나온다. 그다음 컬러 사진으로 우강면의 현재 모습이 나온다. 우강면 소재지 전경을 비롯하여, 소들강문 평야, 우강면사무소 등 공공 기관, 도지정 문화재 한갑동 가옥, 유진태 옛집, 창리토성, 유한팔 효도비, 유치흥 영세불망비 등의 비석들, 유헌황 호패, 솔뫼 성지, 천도교당, 관음사 등 종교 시설 등 다양한 자료 사진들이 실려 있다.

본문은 제1편 지리, 제2편 역사, 제3편 행정 및 기관 단체, 제4편 우강 농협, 제5편 산업 경제, 제6편 교통, 통신, 관광, 주택, 제7편 교육, 종교, 예술, 제8편 가정생활과 통과 의례, 제9편 민속, 제10편 문화 유적, 제11편 식생활, 제12편 성씨와 인물, 제13편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화보에 수록된 지도는 「면천군 지도」[1872, 채색 필사본, 규장각], 「면천군 지도」[채색 필사본, 규장각], 「면천」[『지승』, 18세기 후반, 채색 필사본, 규장각], 「면천군 지도」[『호서도』, 채색 필사본, 규장각], 「면천」[『조선 지도』, 채색 필사본, 18세기 후반, 규장각], 「면천」[『동국지도』, 19세기 초, 채색 필사본, 고려 대학교 박물관], 「면천군」[『광여도』, 19세기 전반, 채색 필사본, 규장각], 「면천군」[『여지도』, 18세기 중엽, 채색 필사본, 규장각], 「면천군 지도」와 「아산현 지도」[『여지도서』, 1759~1765, 채색 필사본, 한국 교회사 연구소], 「면천」, 「덕산」[『해동여지도』, 1776~1795, 채색 필사본, 국립 중앙 도서관], 「우강면 지형도」[1914, 국토 지리 정보원] 등이다. 이 고지도에는 우강 관련 내용이 나온다.

[의의와 평가]

우강면은 당진 지역에서 가장 일찍 삽교천 유역의 간석지가 간척 사업을 통해 농경지로 개답된 곳으로, 내포평야 지대에서 대표적인 수리 농경 문화가 잘 발달된 지역이다. 또한 넓은 소들강문 들판에 구만리보, 술원리보 등이 있어서 수리 관개에 전형적인 풍속이 남아 있는 지역이다. 제4편 우강 농업을 따로 떼어 농사짓기, 간척 역사, 수리 시설, 경지 정리 사업, 우강 쌀 특색, 농기구의 발달 항목 등을 체계적으로 기술하여 농업 분야를 특성화한 것이 다른 읍면지와는 크게 다른 점이다. 또 민속 편도 다른 읍면지와는 다르게 많은 내용을 담아 세시 풍속을 월별로 나누어서 기록하고, 기우제, 민간 신앙과 관련된 전염병 치료 등도 다루었다. 아울러 식생활 편도 다른 읍면지와 다르게 월별로 음식을 다루고 있으며, 우강 쌀과 떡, 장 담그기, 전통 부엌 등 농업 민속 분야를 많이 실은 것이 큰 특징이다. 부록에 일제 강점기 우강면 신문 기사, 부장리 요람, 우강면 산업체 명부 등도 첨부하여 향토 사료적인 가치를 더하고 있다. 특히 부록에 수록한 허전욱[우강면 송산 1리 영농 후계자]의 1년간 영농 일지는 농업이 주산업인 우강면에 있어서는 굉장히 가치 있는 기록물이다. 『우강면지』는 농업 중심인 우강면의 향토 사료를 짜임새 있게 잘 정리한 향토지이다. 그리고 지금까지 산재되어 있던 우강면 관내의 지리, 역사, 농업, 산업, 경제, 민속, 교육, 행정, 성씨, 인물 등을 한 권에 담아 내어 향토 교육 자료로서 사적 가치도 지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