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13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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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tory of Mous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자경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일대에 쥐와 관련하여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쥐 이야기」는 비를 피해 게 구멍으로 숨었다가 게에게 물린 쥐가 지혜를 발휘하여 풀려난다는 동물 관련 민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쥐 이야기」는 1980년 4월 4일 충청남도 당진군 석문면 통정리 2구 샘골에서 최복순으로부터 채록하였으며, 이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4-1(한국 정신문화 연구원, 1980)에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에 쥐가 배가 고파서 가을에 누런 벼를 따 먹으러 논에 갔다가 설명도 하고 노래도 하며 벼를 다 따 먹고 나니 소나기가 쏟아졌다. 그래서 비를 피하느라 냅다 뛰어 쥐구멍인 줄 알고 어떤 구멍으로 들어가니 그곳은 게의 구멍이었다. 게가 쥐를 물고 놓지를 않자 그냥 놓으라고 해선 안 될 것 같아 쥐가 노래를 하였다.
“돌굴 돌굴 돌 굴려라/ 서선 아씨 돌 굴려라/ 용궁으로 파죽을 보러 갔더니/ 날이 우중(雨中)해야/ 해우 사랑에를 들어갔더니/ 해우가 물고 놓지 않으니/ 그걸 놓으십시오.” 하니 게가 “하하 히히 하하 호호호호.” 세 가지 웃음을 웃으면서 놓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쥐 이야기」는 쥐와 게의 다툼이 주요 모티프로, 위기 상황을 무사히 벗어나는 지혜를 쥐에 빗대어 알려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