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70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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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莊子島 |
이칭/별칭 | 가제미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임유미 |
해당 지역 소재지 | 장자도 -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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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섬 |
면적 | 0.13㎢ |
둘레 | 1.9㎞ |
[정의]
전라북도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리에 속한 섬.
[개설]
장자도는 고군산 군도의 유인도 중 가장 작은 섬으로, 군산에서 남서쪽으로 약 35㎞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전체 면적은 0.13㎢이며, 해안선 길이는 1.9㎞이다. 장자도는 풍수 지리적으로 달리는 말의 형국을 하고 있으며, 바다 건너 선유도의 맥을 이룬 큰 산이 감싸고 있어 큰 인재가 많이 나온다고 전해진다.
지금은 선유도에 비해서 작은 섬이지만 일찍부터 자연 포구로 중요한 피항지였으며, 60여 년 전까지만 해도 가장 풍요로운 섬으로서 고군산 군도를 대표하는 섬이었다. 수자원이 풍부한 까닭에 일제에 의해 1917년 어청도 어업 조합에 이어 두 번째로 1919년에 어업 조합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선유팔경 중 오경인 장자 어화는 1960년대 칠산 바다 조기 잡이가 활발하던 시기에 장자도 일대에서 밤에 불을 켜고 조기를 잡는 모습을 말하는 것으로, 황해도 연평과 서남 해안의 모든 어부들이 조기를 잡기 위해 장자도 일대로 모여들었다고 한다.
[명칭 유래]
장자도는 지형이 가제미[가자미]처럼 생겼다 하여 가제미라 부르기도 했고, 옛날 이 섬에 아주 힘이 센 장사가 있었다고 해서 장자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자연 환경]
장자도의 동쪽 해안과 남쪽 해안은 해식애가 발달하였고, 섬 전체가 암석 구릉으로 뒤덮여 농사지을 땅이 드물다.
[현황]
장자도는 2001년 현재 인구 106명의 주민이 거주 중이다. 섬 전체가 암석 구릉으로 뒤덮여 경지가 드물므로 주민들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한다. 주변 해역이 이웃 섬 비안도·위도와 비슷하여 조기를 비롯한 각종 어족이 정기적으로 떼지어와 어로 활동이 활발하다. 한때는 멸치 포구로 유명하여 1990년대 후반까지는 포구에 젓갈통이 빼곡하였으나, 현재는 멸치 어장이 형성되지 않는다.
1986년 12월에 완공된 장자 대교[길이 268m, 폭 3m, 높이 30m]로 장자도·대장도·선유도·무녀도 4개 섬이 교량으로 연결되어 도보 통행이 가능하다.
장자도의 민요로는 아기를 어르며 부르는 거무 타령과 어름마 타령, 인생이 유한함을 한탄하는 내용의 꽃타령, 그밖에 쪼꾸 적삼과 시집 살이 노래, 성주 풀이 등이 있으며, 장자 할머니 바위, 장자 할아버지 바위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