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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 악기장이자 국악인. 고이곤은 전라북도 옥구 출신으로 단소 제작의 명인이며 부친 고영지의 영향을 받아 단소와 가야금 및 시조에도 능하였다. 고이곤은 1913년 9월 25일 전라북도 옥구[현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출생하였다. 단소, 가야금, 시조를 하시는 부친 고영지로부터 영향을 받아 21세 되던 해부터 단소와 가야금을 배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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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시인. 고헌(高憲)은 1970년대 군산 문인 협회를 창의적으로 이끌며 군산 예술제를 시민의 잔치로 격상시켰으며 문학인들의 창작에 대한 주변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였다. 고헌[1924-2001]은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술산리 382번지에서 태어났다. 대야 초등학교와 경기 중학교, 평양 사범 학교를 거쳐 연희 전문 학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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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 가수이자 영화 배우. 남춘역의 본명은 이종모(李鐘模)이고 1941년 가수가 됐다. 일본으로 건너가 데뷔곡 「그림자 고향」, 「왕모래 선창」 등을 취입하였고 총 3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남춘역은 1923년 전라북도 군산시 흥남동 말랭이[고지대]에서 태어났다. 1941년 4월 태평 레코드사가 개최한 가요 콩쿠르 대회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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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무용인. 두한수는 전라북도 옥구[현 전라북도 군산시의 옛 이름] 출신으로 같은 지역 출신 성운선, 장금도와 함께 살풀이춤의 대가이다. 두한수는 1906년에 전라북도 옥구에서 태어나 주로 군산 지역에서 활동하였다. 두한수의 첫 직업은 일본인이 경영하는 농장의 서기였지만 당시 유행하던 인조견 한복을 입고 출근을 했다는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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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1950년대 전라북도 군산 지역 극장에서 활동한 변사. 마정봉은 1940~1950년대 군산시 개복동 극장가를 기반으로 전라도와 충청도에서 변사(辯士)로 활동하였고, 1963년 군산 지역에 제일 극장이 개관하자 지배인으로 일하였다. 전라남도 광주에서 활동한 변사 이양춘(李陽春)의 제자로 전해진다. 마정봉은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이후 1950년대까지 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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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시인. 심호택은 1947년 2월 21일 전라북도 군산시 옥서면 선연리 하제 마을에서 아버지 심의경과 어머니 박재흥의 2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기 때문에 할아버지 청파 심능진의 슬하에서 자랐다. 시인 고은은 자신이 어릴 적 심능진의 서당에 다닌 적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1968년 한국 외국어 대학교 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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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출신의 무용가. 육정림은 1928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태어나 1948년 서울의 수도 여자 사범대학 체육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전주 성심 여자 중학교, 장항 여자 중학교, 군산 여자 상업 고등학교 등에서 무용에 전념하였고 수차례의 무용극 발표를 통해 무용 저변확대에 힘썼다. 육정림은 무용에 대한 재능을 일찍 발견하여 초등학교 때 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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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교사로 활동하다 오송회 사건의 후유증으로 타계한 시인. 1940년 전라북도 이리시[현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유복하지 못한 집안의 7남매 중 셋째로 출생하였다. 학창 시절 문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1967년 『현대 문학』에 청마 유치환의 초회 추천과 1974년 『풀과 별』지에 신석정의 추천으로 등단하여 시인의 길을 걷게 되었다. 1976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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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부터 해방기까지 활동한 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 문인. 이근영은 1910년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에서 농업에 종사하던 아버지 이집찬과 어머니 고성녀의 2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이 중 큰 아들 이홍조가 큰집의 양자가 되었기 때문에 고성녀는 이근영이 서울에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갖은 애를 썼다. 1931년 보성전문 법학부에 입학한 이근영은 졸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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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영화 제작자 겸 영화 감독. 1922년에 태어난 이만흥은 함경북도 청진 출신으로, 1945년 8·15해방 이후 군산 지역을 포함한 전라북도 지역의 영화 제작을 주도한 인물이다. 군산 신문사 기자로 입사하면서 군산과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항구 도시 군산의 매력에 빠져 군산 지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제작을 결심하였다. 이만흥은 군산 지역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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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시인. 이병훈은 군산 문학인 협회, 토요 동인회, 70년대 시화회 등의 회원으로 군산 지역 현대 문학의 변천을 그 중심에서 겪어온 인물이다. 이후 신문사 기자, 편집 부장, 논설 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군산 지역과 타 지역의 문학 활동을 잇는 역할을 하였다. 이병훈은 1925년 전라북도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백석 마을에서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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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여류 시인. 이연주는 1953년 전라북도 군산에서 출생하였다. 1991년 39세라는 늦은 나이에 시단에 등단하여 1992년 40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생전과 생후에 각각 한 권의 시집을 내놓았다. 이연주[1953~1992]는 1990년 계간지 『월간 문학』 4월 호에 시 「죽음을 소재로 한 두 가지의 개성1」 외 1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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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축구 선수. 채금석의 별명은 ‘오토바이’이다. 1904년 4월 9일 전라북도 군산시 구암동 260-1에서 태어났다. 코흘리개 시절 공차기를 밥보다 좋아했던 채금석의 축구 인생은 군산 영명 학교[현 군산 제일 고등학교] 축구부에 입단하면서 시작된다. 영명 중학교 선수 시절 전라북도 군산 지역 최초 체육 단체인 평화 축구단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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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 출신의 문인. 채만식(蔡萬植)의 본관은 평강(平康)이며, 호는 백릉(白菱)·채옹(采翁)이다. 1902년 전라북도 옥구군 임피면 읍내리[현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동상 마을에서 아버지 채규섭(蔡奎燮)과 어머니 조우섭(趙又燮) 사이의 9남매 중 다섯째 아들로 태어났다. 1914년 임피 보통 학교를 졸업한 이후 1918년 경성에 있는 중앙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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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사진 작가. 채원석은 1992년부터 전라북도에서 유일하게 정부로부터 문예 진흥 기금을 받은 사진 작가이다. 채원석은 전라북도 군산시 성산면 도암리 출신으로 경성 공업 학교를 졸업했다. 15세 때인 1932년 일본 동경 아트 사진 공업사 실버 카메라회 개최 공모전에 가작으로 입상하면서 사진 예술에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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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했던 시인. 최영(崔瑛)은 1945년 전라북도 순창군 적성면 내월리에서 해방둥이로 태어났다. 1964년 순창 농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1년 군산 시청에 공채로 합격한 후 40여 년간 공직에 있다가 2004년 군산시 월명동장으로 정년 퇴임하였다. 공직 생활을 하던 1984년 월간 『시문학』으로 등단한 후 평생을 문학과 함께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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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미술가 겸 사진 작가. 홍건직의 본명은 홍건표이다. 평양 출신이나 해방 이후 군산에 정착하여 사진 활동 및 그림을 그린 예술가이다. 1940년 평양 제 3 공립 중학교 4학년 재학 시절 19회 선전에 「풍경」[그림]으로 입선하여 주위를 놀라게 하였다. 일본으로 유학, 동경 미대 3학년 때 「정물」[그림]로 제 23회 선전에 입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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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전라북도 군산 지역에서 활동한 화가. 1887년 개성 출신으로 1920년대 전라북도 군산을 중심으로 활동한 화가이다. 호랑이 그림에 뛰어났고, 황종하, 황성하, 황경하, 황용하 등 형제 4명이 모두 그림에 뛰어나 ‘황씨 사형제’라고 불렸다. 1887년 12월 21일[음력] 벽암 황석일과 설성 김씨 사이에서 출생하였다. 호는 우석(又石), 인왕산인(仁王山人)이며, 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