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충청남도 당진 지역의 역사. 조선은 1876년 일본과 조·일 수호 조규[강화도 조약]를 체결하고 문호를 개방하였다. 당시 조선의 최대 과제는 지배층의 강력한 개혁과 피지배층인 농민층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배층의 개혁은 성리학을 앞세운 전통적 양반층과의 갈등을 통합하지 못하였고, 청과 일본의 침략적 간섭을 배제하지 못하였다. 지배층의 혼돈이 가중되는...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에 속하는 법정리. 월곡리는 송악읍 소재지에서 북쪽으로 10㎞ 떨어진 지점에 있는 벼농사 중심의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마을 남쪽의 구릉성 지대와 북쪽의 간사지성 평야지가 대부분의 지대를 차지하고 있다. 월곡리는 마을 모양이 반월(半月) 모양이라 다라실[月谷]로 불렸으며, '다라'는 달을, '실'은 실[谷: 마을]을 뜻하므로...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내포 동학 농민군을 이끈 동학 대접주. 동학 농민 혁명은 조선 말인 1894년 국가적 위기와 신분적 불평등으로 고통받던 조선 민중들이 항거하면서 벌어진 대 사건이었다. 내포 지방의 동학 농민군도 대대적으로 봉기하였는데 면천의 대접주 이창구(李昌九)[?~1894]는 지금의 당진시 송악읍 월곡리에서 봉기하였다. 이창구는 내포 지방을 대표하는 동학 대접주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