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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0362
영어공식명칭 Hemiptelea
이칭/별칭 스무나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오융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자생|재배지 시무나무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몽산지도보기 정상 일대
성격 식물
학명 Hemiptelea davidii[Hance]
생물학적 분류 현화식물문〉목련강〉쐐기풀목〉느릅나무과〉시무나무속
높이 15m
둘레 20㎝
개화기 4~5월
결실기 9~10월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몽산 정상 일대에 군락으로 자라는 느릅나무과 낙엽 큰키나무.

[개설]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몽산 정상 일대에서 군락으로 자라는 시무나무는 어린가지가 거의 수평으로 뻗어 있고, 2~10㎝ 억센 가지가 발달해 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성을 쌓은 후 그 주변에 시무나무를 심어 이중 방어벽을 구축하는데 이용되었다.

[형태]

시무나무의 잎은 어긋나며 가장자리에는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수꽃양성 꽃한그루다. 4~5월에 수꽃은 가지 아랫부분에, 양성꽃은 가지 윗부분에 핀다. 어린 가지에는 거의 수평으로 뻗고 2~10㎝ 억센 가지가 달린다. 느릅나무와 참느릅나무, 느티나무 등 다른 느릅나무과 식물들에 비해 열매가 비대칭이며 씨앗의 날개가 한쪽에만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생태]

시무나무는 전국의 숲 가장자리나 하천 가장자리에 주로 자란다. 내한성이 강해서 전국 어디서나 잘 자라고, 내건성은 약하나 내습성이 커서 홍수 때 물에 잠겨도 피해가 없다. 내조성과 내공해성이 강하다. 토심이 깊고 비옥한 사질 양토를 좋아한다. 당진에서는 면천면 몽산 정상 부근에서 시무나무 군락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나 중국에서는 흔한 나무이지만 세계적으로는 1속 1종만 있는 희귀한 나무 중 하나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몽산의 시무나무 군락은 성의 방어 시설과 관련이 있다. 몽산성은 잣골을 둘러싸고 있는 표고 296m의 몽산 정상부를 에워싼 테뫼식 산성과 산의 능선을 따라 3500m 정도의 포곡식 산성으로 남은 옛 성이다. 현재의 성터는 더러는 도루 형태로 더러는 석축 형태로 남았다. 『신판 유서깊은 면천』에는 “기록들을 볼 때 면천읍성이 축조되기 전까지는 몽산성에 군창까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군창과 관련하여 의미 있는 증언이 있으니, 1970년대에 몽산 정상 부근에 예비군 참호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곡식 낱알이 나온 일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면 [몽산성에] 군창이 있었다는 기록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적었다. 몽산 정상에 설치된 안내판에는 “우리의 선조들은 성곽 주변에 탱자나무와 시무나무 등을 심어 적의 침입을 막는 방어수단으로 사용했다. 강화도 사기리의 탱자나무, 몽촌토성과 몽산성시무나무가 대표적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몽산성을 쌓고 성 주변에 가시가 무수하게 달린 시무나무를 심어 이중의 방어벽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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