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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클러스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0701
한자 鐵鋼-
영어공식명칭 Steel Cluster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송산면 유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창준

[정의]

충청남도 당진에 있는 철강 기업과 산·학·연관 주체들의 과학 기술에 대한 지식 교환 및 생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화한 기술 산업 단지.

[개설]

클러스터는 산학 연관 주체들 간에 네트워크형 시스템을 구축하여 과학 기술 지식의 교환 및 생성이 활발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이를 활용한 기술 사업화를 돕는 체계이다. 세계 경제는 기후 변화와 환경 오염에 따른 각종 환경 규제를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환경 및 에너지 환경 규제를 극복할 수 있는 녹색 핵심 기술을 정책화하고 있다. 또 소비자의 안정성, 편의성, 효율성 등을 통하여 각 개인에게 어울리는 맞춤식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그린화, 스마트화에 주력하고 있다.

2008년 산업 단지 생산 실적은 약 665조 원으로 국내 총생산[GDP]의 64.9%이다. 이는 2003년의 46.0%에서 5년 만에 60%대로 증가하였다. 또 산업 단지는 국내 생산 활동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산업 단지 조성을 위한 집적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입주 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은 물론 직접 이익의 발생으로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국가 산업 단지에 집중되었기 때문이다.

[최대 철강 단지]

산업 자원부는 기존 12개 산업 단지를 대상으로 시행되던 '산업 단지 클러스터 사업'을 전국 193개 산업 단지로 확대 추진했다. 이에 정부는 2005년부터 산·학·연을 연계함으로써 R&D 역량을 강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산업 단지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해 왔다. 당진시는 2004년 10월 현대 제철이 한보 철강의 당진 공장을 인수하면서부터 철강 단지 클러스터로 발전하게 되었다. 2010년 1월에 현대 제철은 1호기와 2호기가 가동되어 연 800만 톤의 철을 생산할 수 있는 당진 일관 제철소가 완공되었다. 그리고 2013년 9월에 3호기가 완성되어 고로에서 1200만 톤을 생산하여 연간 조간 생산 능력이 2400만 톤으로 국내 최대의 철강단지가 되었다. 당진 산업 단지의 현대 하이스코는 한보 철강 냉연 공장을 인수하여 자동차용 고장력 강판, 가전제품 및 건축 외관재에 사용하는 고부가 가치 제품 등 연산 200만 톤 규모의 냉연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동부 제철은 전기로 제철 공장으로 열연 강판 30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 및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였을 뿐만 아니라 높은 경영 효율과 생산성을 확보한 미래형 제철소로 각광 받고 있다.

동국 제강은 연 150만 톤의 후판 생산 능력을 갖추었으며 고급강 중심의 전략 제품을 생산한다. 환영 철강 공업은 고급강 수요에 부흥하기 위해서 당진에 제강 및 압연 공장 100톤 직류(DC) 전기로를 비롯, 연산 80만 톤급 연주기를 갖추고 각종 철강 제품의 핵심 소재인 빌레트(Billet) 및 건설용 자재인 철근을 생산하고 있다. 휴스틸은 부곡 공단에 강관(鋼管) 62만 톤급 제철소를 보유하고 있다. 이렇듯 클러스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기업체의 기획 입주와 집단화가 이루어지고 10년 이상의 장기간 지속적인 자원을 투자하여야 한다.

[화력 발전소]

당진시는 국내 최대 시설 규모인 한국 동서 발전 충남 당진 화력 본부가 있고 철강업체의 전력을 지원하기 위해서 민자 발전이 지속적으로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 동서 발전 충남 당진 화력 본부는 1~8호기 4,000㎿[각각 500㎿] 전력을 생산하던 것을 9호기, 10호기 2,000㎿ 발전소를 추가 건설하게 되었다. 민자 발전 회사인 GS 발전소[GS EPS]가 액화 천연가스[LNG] 복합 화력발전소 1호기, 2호기, 3호기 1,503㎿, 5호기 950㎿, 바이오매스 발전소 100㎿ 등 2,553㎿를, 동부 그린 발전[SK가 인수]이 1,100㎿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따라서 총 전력량은 10,453㎿가 된다.

[산학 융합 지구]

석문 국가 산업 단지는 한국 토지 주택 공사[LH 공사]가 1조 5000억 원을 투입해 1200만㎡[363만 평]의 산업 단지로 2013년 12월에 개발하였다. 그 해 산업 자원부는 석문 국가 산업 단지를 산학 융합 조성 지구로 선정하여 2018년까지 5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교육 연구 시설 부지 3만 3086㎡, 건축[연면적] 2만 6584㎡에 산학 종합 캠퍼스와 기업 연구 기관, 인력 개발 센터, 기업 지원 센터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충청남도 당진 산학융합지구 조성 목적은 산업 단지에 대학이 입주하여 현장 중심의 산학 융합형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고 산업 현장에서 연구 개발[R&D] 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고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이며 이를 위해 사단 법인 충남 당진 산학 융합 본부를 설립했다. 2017년 3월부터 석문 국가 산단 내 첨단 산업 융합 지구에 있는 산업 단지 캠퍼스[9,199㎡]에 호서 대학교는 제철과, 자동차과, 기계과, 산업 안전 보건과 등 4개과 514명이 이전 개교하며, 첨단 산업 융합과 기업 연구소 50개가 입주하게 되어 산단 입주 기업 및 철강 산업 연구 개발에 활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호서대 별도 진행 사업인 행복 기숙사[8,091㎡]는 500명이 수용 가능하다. 대학은 산학 융합 촉진사업으로 선취업, 후진학 현장형 교육을 위한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산단 내 근로자는 캠퍼스에 특별 전형하여 중소기업 계약학과 개설 등을 지원하여 근로자의 학위 취득 기회를 확대한다. 마스터고·특성화고 학생에게는 대학과 기업에서 현장 실습·인턴십에 참여하고 고용으로 연계되는 취업 인턴제 시행을 지원한다. 기업의 인력 수요를 반영한 산학 공동 연구 개발 교과 과정, 연구 개발[R&D] 인턴십, 창업 양성제 도입으로 현장 맞춤형 산업 인력 양성을 돕는다. 기업 연구관[7,284㎡]은 중소기업의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한 역량 강화 견인을 위하여 중소기업 연구소의 기업 연구관 입주를 지원한다. 또 협력 업체에 연구소 및 산학 공동 연구 개발을 활성화한다.

당진시는 산업 단지를 생산, 기술 중심의 직장으로 생각하는 관념을 탈피하여, 생산 현장이 곧 정주 환경이 될 수 있는 업무,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의 융복합형 산업 단지로 개발하여 인간 중심형 산업 단지로 조성했다.

기업은 에너지 절약과 청정 기술 개발, 오염 물질 저감, 녹지 관리 등을 통한 녹색화를 실천했다. 그리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여 자원 순환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폐기물 무배출을 지향하는 생태 산업 단지를 실천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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