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격년으로 시민의 날을 전후하여 시행하고 있는 당진시민 체전.

[개설]

당진 시민 체육 대회는 선수 중심의 체육 행사가 아닌 각계각층의 당진 시민이 참여하는 당진 시민 화합의 장이다. 시민뿐만 아니라 출향인들이 같이 참여하는 행사로 당진시 체육회가 주관하며, 당진시와 시 의회, 유관 기관들이 함께 주체가 되어 진행한다.

[연원 및 개최 경위]

군민 체육 대회로 36회 동안 시행되었고, 2012년 1월 1일 당진시로 승격하면서 시 승격 원년(元年)을 기념하고, 전 시민이 각종 체육 경기 및 축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당진 시민 체육 대회로 운영되고 있는 행사이다. 제1회 체육 대회는 2012년 10월 4일 개최되었다.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경기 종목을 채택하고 출향 시민을 많이 참석시켜, 내외 시민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행사 내용]

제1회와 제2회 때는 8개 정식 종목[육상, 씨름, 배구, 줄다리기, 게이트볼, 긴 줄넘기, 축구, 족구]과 2개 시범 종목[팔씨름, 배드민턴]으로 경기를 치루었고, 제3회에는 배드민턴이 정식 종목에 추가되어 9개 종목으로 경기를 겨루었다. 14개 읍·면·동 시민이 팀을 이루고 출향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팀을 이루어 경기를 진행하였다. 행사는 개식 통보, 선수단 입장, 체육 유공자 표창, 대회 선언, 성화 점화, 대회사 등으로 공식 행사를 진행하고 난 후 종목별 경기를 하였다. 종합 시상 및 폐회를 하고 마지막 축하 행사로 시민 화합 노래자랑을 하였다.

[현황]

당진 시민 체육 대회는 2016년 9월 24일 제3회 행사를 당진 종합 운동장에서 개최하였다. 14개 읍·면 대표와 재인, 재경, 재대전 향우회원의 약 1만 5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하였다. 대회 결과는 종합 점수 285점을 획득한 석문면이 종합 우승을 차지하고, 송악읍, 송산면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하였다. 체육 대회 이후에는 읍·면·동 노래자랑을 열어 시민 화합의 한마당으로 마무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