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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220
한자 五月端午
영어공식명칭 The Festival on the Fifth day of the Fifth Month|Oweol Dano
이칭/별칭 단오,단옷날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순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7년 5월 27일 - 당진 단오제 개최
의례 장소 당진시 의회 - 충청남도 당진시 시청1로 1[수청동 1002]지도보기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5월 5일

[정의]

충청남도 당진에서 음력 5월 5일에 지내는 명절.

[개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천중절, 또는 수릿날이라고 했다. 단오의 '단(端)' 자는 '첫 번째'를 뜻하고, '오(午)' 자는 '다섯'의 뜻으로 통하므로 단오는 '초닷새'를 뜻한다. '중오'는 '오(五)'의 수가 겹치는 5월 5일을 뜻하는 것이라서 양기가 왕성한 날로 풀이된다. 음양 사상에 따르면 홀수를 '양(陽)의 수'라 하고, 짝수를 '음(陰)의 수'라 하였으며, '양의 수'를 길수(吉數)로 여겼다. 예컨대 전통 사회의 절일(節日)로서 [1월 1일], 삼짇날[3월 3일], 칠석[7월 7일], 중구[9월 9일] 등이 있는데, 이러한 속절은 '양수(陽數)'를 '길수(吉數)'로 여기는 기수 민속(奇數民俗)에 의한 것이다.

[연원 및 변천]

조선 후기에 쓰인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5월조'의 기록에 보면 '단오'에 대한 우리말 이름이 '수릿날'이기도 하다. 이는 이날 만들어 먹는 쑥떡의 모양이 수레바퀴와 같아서 유래된 명칭이다. 또한 단오는 1518년(중종 13)에 설날, 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정해진 적도 있다. 단오의 유래는 중국 초나라 회왕 때부터이다. 굴원이라는 신하가 간신들의 모함에 자신의 지조를 보이기 위하여 멱라수라는 강에 몸을 던져 자살하였는데 그날이 5월 5일이었다. 그 뒤 해마다 굴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제사를 지내게 되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로 전해져서 단오가 되었다고 한다. 『열양세시기』라는 책에는 이날 밥을 수뢰[강의 여울]에 던져 굴원을 제사 지내는 풍속이 있으로로 '수릿날'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절차]

오월 단오에 당진 지역에서 여자들은 그네뛰기, 창포로 머리 감기, 쑥과 익모초 뜯기를 했으며 남자들은 씨름을 했다. 특히 창포로 머리를 감는 것은 창포의 독특한 향이 병을 일으키는 나쁜 귀신들을 쫓아낸다고 믿었고, 창포에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고 윤기가 흐른다는 이유도 있었다. 쑥과 익모초를 뜯는 것은 단오에 뜯은 쑥은 나쁜 귀신과 액을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특히 가정 상비약이 많지 않았던 과거에는 익모초를 상비약으로 가지고 있다가 배앓이를 하는 사람이 있으면 환으로 만들어 먹기도 했고 익모초를 다린 물을 먹기도 했다. 쑥과 익모초를 뜯는 시간도 정해져 있어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즉 정오 무렵의 것이 약효가 좋다고 해서 이 시간에 뜯었다. 당진에서는 '씨름 대회' 같은 행사나 수리취를 뜯어다가 수리취떡을 만들어 먹는 풍습도 있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당진시 석문면에서는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라는 풍습이 있다. 과일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많은 열매가 열리도록 하는 것을 '가수'라고 하는데, 특히 단오 때는 대추가 막 열리기 시작하는 때이기에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돌을 끼워 풍년을 기원했다. 이를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라고 했다. 우강면에서는 양기가 넘치는 날이므로 여러 가지 액(厄)을 제거하기 위해 그날 예방 조치적인 여러 가지 미신적인 풍습을 행했다. 옛날에는 이날에 약초(藥草)를 캐고 창포(菖蒲)를 문에 꽂아 두기도 하고 창포주 등 약주를 마셔 재액(災厄)을 물리치기도 하였다. 또한 약초, 창포, 쑥 등의 강한 향기와 약을 이용하여 인형(人形), 호랑이를 만들어 문에 거는 일도 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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