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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광귀 쫓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232
한자 夜光鬼-
영어공식명칭 Yagwanggwi Jjotgi|The Custom for Exorcism
이칭/별칭 야광이 쫓기,앙광이 귀신 내려온 날,야귀 할멈 쫓기,신발 감추기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순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당진시 - 충청남도 당진시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일 밤

[정의]

충청남도 당진에서 신발을 훔쳐 가는 귀신인 야광귀를 쫓기 위해 체를 대문에 걸어 두는 설날 밤 풍속.

[개설]

음력 1월 1일 밤에 나타나는 야광이라는 귀신은 밤에 사람의 집에 찾아와 자신의 발에 맞는 신을 신어 보고 그 신발을 훔쳐 간다. 이때 신을 잃은 사람은 일 년 운수가 불길하다고 믿었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신발을 숨겨 놓고 야광귀가 오기 전에 일찍 잠을 잤다. 야광귀가 신발을 훔쳐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대문에 체를 걸어 둔다. 야광귀가 찾아와 체의 구멍을 세다가 신발을 신어 보지 못하고 새벽에 닭이 울면 도망간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연원 및 변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속설에 야광(夜光)이라는 이름을 가진 귀신이 이날 밤에 인가에 내려와 두루 아이들의 신발을 신어 보고 자기 발에 맞으면 곧바로 신고 가 버린다고 하며, 그렇게 되면 신발 주인은 불길하다고 했다. 그래서 아이들은 이 귀신을 두려워하여 신발을 감추고 불을 끄고 잤다."고 소개되어 있다.

[절차]

송악면에서는 설날 밤에는 모두 불을 끄고 일찍 잠자리에 들며 야광귀를 막기 위해 대문 위에다 체를 걸어 두었다. 아이들의 신발을 훔쳐 신기 좋아하는 야광귀가 체의 모양에 홀려서 구멍을 세어 보다가 잘못 세면 다시 세고 또 세다가 결국에는 신을 신어 보는 것을 잊어버리고 새벽닭이 울면 물러가게 하기 위해서였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야광귀 쫓기란 섣달그믐과 설날의 분주함으로 피곤한 아이들에게 자신의 물건을 잘 간수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하는 습관 형성을 위해 시작된 풍속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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