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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달음 전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354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구자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0년 6월 26일 - 「문달음 전설」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80년 - 「문달음 전설」, 『한국 구비 문학 대계』4-1에 수록
관련 지명 가야산 문달음(문다래미)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채록지 충청남도 당진군 면천면 율사리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율사리 지도보기
성격 전설
모티프 유형 남매 경쟁 모티프|어머니의 편애 모티프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에 전해 오는 가야산 문달음[문다래미]에 관한 이야기.

[개설]

「문달음 전설」은 목숨을 걸고 누이와 경쟁하는 남동생의 이야기이다. 아들을 향한 어머니의 편애가 결국 불공정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이로 인해 딸이 목숨을 잃게 된다는 비극적인 지명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문달음 전설」은 1980년 6월 26일 충청남도 당진군 면천면 율사리에서 이영래[남]로부터 채록하였으며, 이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4-1(한국 정신문화 연구원, 1980)에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에 가야산 꼭대기 부근에 바위가 뚝 잘려서 문처럼 되어 ‘문달음[문다래미]’이라 불리는 곳이 있었다. 그곳에 사는 남매가 싸우면서 내기를 했다. 동생이 자신은 인천에 갔다 올 테니 누이는 그동안 이곳에 문을 만들라고 했다. 진 사람이 죽기로 했는데, 그 어머니는 아들을 죽게 할 수는 없었다. 딸이 문을 거의 다 만들었을 때까지 아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이 된 어머니는 딸을 죽이고 아들을 살리려고 묘안을 짜냈다. 딸에게 동생이 오려면 아직 멀었으니 방에 들어와서 누룽지와 떡이나 먹으면서 좀 쉬라고 권했다. 딸은 남동생이 오는 기색이 없자 어머니의 호의를 받아들여 방에 들어와 느긋하게 누룽지와 떡을 먹었다. 그런데 그사이에 남동생이 도착했다. 결국 누이는 문을 다 해 달지 못해 죽게 되고, 남동생만 살 수 있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문달음 전설」의 모티프는 남매의 경쟁과 어머니의 편애이다. 똑같은 자식이지만 아들에 대한 편파적 사랑이 딸의 목숨을 하찮게 만들어 버린 비극적인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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