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의 축산 농가에서 식용으로 기르는 닭.

[개설]

육계는 당진시 고대면과 석문면, 정미면 등에서 식용으로 기르는 닭이다. 당진 육계 산업의 특징은 과거 소규모 경종 농가가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닭 사육을 규모화 및 전업화하여 발전했다는 점이다. 2015년 당시 당진의 닭 사육은 536만 7000마리로 충청남도 내 1위를 점유했다.

[연원 및 변천]

충청남도에서 당진이 육계 생산량이 활발한 이유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서해안 고속도로 및 당진·영덕 간 고속도로가 연결되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이라는 점, 구릉지가 많고 넓은 평야 지대 등 농경지가 많아 축분 퇴비를 활용한 경축 순환 농업이 발달했다는 점, 과거 소규모 경종 농가가 새로운 소득원으로서 육계를 규모화 및 전업화하여 발전했다는 점 등이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일정 규모 이상의 농가는 계열화 사업장으로서 위탁 사육을 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당진에서 육계는 2015년 1806만 2860마리를 출하해 423억 3900만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당진시는 사육 환경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 극대화, 고품질 생산 기반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 및 경영 안정 도모,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을 통한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 전염병 발생 사전 차단으로 가축 질병 청정 도시 확립 등을 육계 산업의 정책 방향으로 정했다. 당진시는 이에 따라 2016년 자동 급이기(自動給利器)와 자동 급수기(自動給水器), 환기 시스템, 안개 분무 시설, 면역력 강화제 등에 2억 9320만 원을 지원했다. 또 방역을 위해 축산 농가에 감보로 백신 1억 원, 전염성기관지염 예방백신 1000만 원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