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학생운동가.

[활동사항]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에서 태어난 박종운(朴鍾雲)은 서울의 보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1년 6월 17일 동맹 휴학(同盟休學)을 주도하였다. 당시의 동맹 휴학은 학생들이 교육상 제 문제나 또는 정치적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한국에서 동맹 휴학이 격화된 시기는 1920년대부터인데, 이는 1919년 3·1운동 이후 일제의 식민지 교육 정책에 대항하여, 나아가서는 식민 통치 정책에 대한 저항으로 전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