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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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출신의 법조인. 김홍섭(金洪燮)은 1915년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에서 태어나 1965년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죄수들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으로 인해 ‘수인(囚人)들의 아버지’, ‘법의 속에 성의(聖衣)를 입은 사람’, ‘사도법관(使徒法官)’ 등의 칭호를 얻었다. 김홍섭은 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할아버지에게서 한학을 배웠다. 20세가 되던 1935년 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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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순직 경찰관. 박경조는 1961년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면에서 태어나 익산시에 있는 남성고등학교와 군산대학교를 졸업하였다. 1990년 순경으로 특채되어 2001년부터 목포해양경찰서에서 근무했으며, 2008년 2월부터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경비정 3003함에서 병기장으로 근무해 왔다. 특히 불법으로 조업하는 중국 어선 등을 나포한 공로가 인정되어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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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초대 국회의원. 홍희종(洪憘種)은 대전에 있던 삼성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김제군 농업기수와 순창군 농업기수, 전라북도 산업기수, 조선총독부 곡물검사소기수, 김제군 소작위원회 예비위원, 김제부읍장, 김제군농회 통상의원, 대한독립촉성국민회 김제군지부 부위원장, 조선민족청년단 김제군단장을 역임하였다. 1948년 김제 지역에서 제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 활동하던 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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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문신이자 순국지사. 장태수(張泰秀)의 본관은 인동(仁同)이고, 자는 성안(聖安), 호는 일유재(一逌齋)이다. 1841년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서도리[구 상신리] 서둔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내부협판을 지낸 장한두(張漢斗)이다. 1861년(조선 철종 12)에 과거에 급제하여 승문원권지부정자(承文院權知副正字)에 제수된 뒤 전적(典籍), 선략장군부사과(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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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출신의 정치가. 조철권은 1927년 3월 22일 전라북도 김제에서 태어났다. 이리농업고등학교와 육관사관학교 8기로 임관해 육군본부 인사근무처장과 사단장 등을 지낸 뒤 1974년에 준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강원대학교 정치경제학과 학사, 고려대학교·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다. 1980년 7월부터 1983년 10월까지 3년여 간 제21대 전라북도지사를 역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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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정치인. 조한백(趙漢栢)의 본관은 김제(金堤), 호는 월촌(月村)이다. 1908년 3월 30일 전라북도 김제시 명덕동에서 아버지 조두현(趙斗鉉)과 어머니 부령김씨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조한백은 어려서부터 강직하고 영민하였다. 교직에 있을 때는 일제의 조선어 교육 폐지 사건에 항거하여 교사직을 사퇴하였다. 조국 광복 후 『대동신문』 전북지사장을 거쳐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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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국회의원. 최윤호(崔允鎬)는 1946년 2월 8일 결성된 대한독립촉성국민회(大韓獨立促成國民會)에 관여하였다. 대한독립촉성국민회는 우익 계열의 범정당 정치 단체로서, 이승만 계열의 독립촉성중앙협의회와 김구 계열의 신탁 통치 반대 국민총동원중앙위원회가 신탁 통치 반대 운동이란 공통의 목적으로 통합 결성한 단체이다. 이후 최윤호는 1950년 김제 지역에서 제2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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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출신의 법조인이자 독립운동가·정치가. 함태영(咸台永)의 본관은 강릉(江陵), 호는 송암(松岩)이다. 1873년 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정당리에서 태어났다. 1889년에 아버지 함우택(咸遇澤)이 선략장군행용양위부사관(宣略將軍行龍讓衛副司官)에 제수되자 함께 한양으로 거처를 옮겼다. 1895년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법조 교육기관인 법관양성소에 입학하여 6개월 과정을 거...
사회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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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동학농민운동가. 김덕명(金德明)의 본관은 언양(彦陽)이고, 초명은 준상(峻相), 호는 용계(龍溪)이다. 동학교문에서는 김필상(金弼相)이란 이름으로도 불렸다. 아버지는 김한기(金漢驥)이고 어머니는 파평윤씨이며, 동생은 김인상(金寅相)이다. 장남은 김홍구(金洪九)이며 손자는 김병욱(金炳旭)이다. 묘소는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원평리에 있다. 김덕명은 금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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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사회운동가이자 행정가. 김일식(金一植)의 본관은 경주(慶州)로,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에서 태어났다. 8·15해방 후 초대 광활면장을 역임하였다. 김일식은 1923년 일본인 재벌 아부방차랑(阿部房次朗)이 지금의 광활면을 간척지로 만드는 공사를 벌일 때 아버지를 따라 광활면으로 이사를 왔다. 광활면은 당시 동진강 하류의 개펄이었는데, 아부방차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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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학생운동가. 전라북도 김제시 죽산면 서포리에서 태어난 박종운(朴鍾雲)은 서울의 보성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1931년 6월 17일 동맹 휴학(同盟休學)을 주도하였다. 당시의 동맹 휴학은 학생들이 교육상 제 문제나 또는 정치적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한국에서 동맹 휴학이 격화된 시기는 1920년대부터인데, 이는 1919년 3·1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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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5·18 광주 민주화 운동 희생자. 이세종은 1959년 7월 16일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연정동에서 태어났다. 김제중앙초등학교, 전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9년 전북대학교 농학과에 들어갔다. 1980년 당시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대학 연합체인 ‘호남대학총연합회’ 연락 책임자였던 이세종은 5월 17일 밤 전북대학교 제1학생회관에서 농성을 벌이다 건물에 진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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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출신의 향토사학자. 정진형은 1926년 2월 28일 전라북도 김제군에서 태어났다. 호는 다촌(茶村)이다. 호남일보 논설위원, 김제군체육회 부회장, 전라북도체육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김제지부장, 한국문화재보호협회 김제군지부장, 전북지방문화재 전문위원, 한국예술인총합회 김제지부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특히 국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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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민주화 운동가. 조성만은 1964년 12월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 용암리 모산마을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던 아버지 조찬배와 어머니 김복성 사이에서 4남 중 둘째로 태어났다. 조성만은 용암초등학교를 마치고 전주 서중학교와 해성고등학교를 거쳐 1984년 서울대학교 자연대학 화학과에 입학하였다.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그는 민주화와 한반도의 통일 문제에 눈을...
기업인·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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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기업인. 박기남은 1941년에 지금의 전라북도 김제시 황산면 용마리 39-35번지[용마로 429-9]에서 태어났다. 1971년 인천의 신포동에서 ‘우리집’이라는 6.6㎡ 남짓한 작은 만두가게로 출발, 고기만두와 쫄면을 대중 메뉴로 상품화한 뒤 경인 지역에 10개의 분점을 개설했다. 1987년에는 김제시 황산면에 신포우리식품이란 이름으로 공장을 설립하고 ‘신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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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와 일제강점기 전라북도 완주 출신의 승려이자 불교 지도자. 박한영(朴漢永)의 본명은 정호(鼎鎬), 호는 석전(石顚)이며, 후일 당호(堂號)를 영호(映瑚)라 하였다. 한영(漢永)은 자(子)이다. 1870년 전라북도 완주에서 태어났지만 주로 전주, 김제 등에서 활동하였다. 박한영은 어머니가 위봉사(威鳳寺)에서 들고 온 생사법문(生死法門)에 감명을 받아 출가를 결심하였다. 19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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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 출신의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승려이자 학자.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간산(艮山). 속명은 김금택(金金鐸), 법명은 택성(宅成·鐸聲), 법호는 탄허(呑虛). 아버지는 독립운동가인 율재(栗齋) 김홍규(金洪奎)이며,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탄허(呑虛)[1913~1983]는 지금의 김제시 만경읍 대동리에서 태어났다. 불교에 입문하기 전 기호학파의 최익현(崔益鉉) 계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