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출신의 향토사학자.

[활동사항]

정진형은 1926년 2월 28일 전라북도 김제군에서 태어났다. 호는 다촌(茶村)이다.

호남일보 논설위원, 김제군체육회 부회장, 전라북도체육회 이사, 한국문인협회 김제지부장, 한국문화재보호협회 김제군지부장, 전북지방문화재 전문위원, 한국예술인총합회 김제지부장을 역임하였다. 또한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특히 국사편찬위원회 지방사료 조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김제 지역사 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김제지역의 향토사 연구의 초석을 다진 인물로 평가 받는다.

[저술 및 작품]

정진형이 편찬한 향토지로 1965년『약진김제(躍進金堤)』, 1967년『김제군지』, 1974-1978년『김제군사』가 있다. 또한 역사적 저술로는 1971년『벽골제사』초판을 발행하고, 1982년 증보판을 내었으며, 1975년『동진농조 50년사』를 간행하였다. 한편 개인 저서로는 1976년 신라시대 벽골제를 소재로 한 장편소설『단야(丹若)』, 1979년 수필집『벼골의 숨결』을 집필하였다.

김제의 전통문화와 관련하여 1982년『김제의 전통』을 발행하였으며, 1985년 김제의 학술·문학·미술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벽골문예지』를 출간하였다. 정진형은 1987년 별세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김제 향토사 연구에 매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