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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0054
한자 國師峰
영어공식명칭 Guksabong Peak
이칭/별칭 국수봉(國守峰)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당진시 고대면 용두리|당진시 슬항리 경계|당진시 송악읍 방계리|단진시 순성면 갈산리|당진시 정미면 봉생리|당진시 고대면 항곡리|당진시 석문면 삼봉리|당진시 송악읍 기지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여창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송악읍, 정미면, 석문면에 있는 산봉우리들.

[개설]

충청남도 당진시 고대면 용두리슬항리 경계에 국사봉(國師峰)이, 송악읍 방계리순성면 갈산리의 경계에 국사봉(國賜峰)[147.1m]이, 정미면 봉생리고대면 항곡리 경계에 국사봉(國師峰)이, 석문면 삼봉리 곰개 남쪽, 송악읍 기지시리국수봉(國守峰)[66m]이 있다.

[명칭 유래]

국사(國師)는 '구시'라는 영장(靈長)을 뜻하는 데서 유래했으며 현대어인 '굿'의 이두어로서 이는 곧 국사봉이 신사(神事)를 올리는 산, 국사당은 신사를 올리는 당임을 뜻한다.

우리나라의 토속 신앙에는 산신당, 당산, 성황당 등에서 주로 동재, 산신재, 당산재 등을 지낸다. 삼국시대부터 산신제 관련 기록이 나오고 있으며, 조선 시대에도 산신제의 민속은 계속되어 사악신(四岳神)으로 지리산, 삼각산, 송악산, 비백산을 정했다. 민간인들도 각 부락의 진산에 산신당을 지어서 제사를 지내는 토속 신앙이 널리 퍼졌다.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송산면 동곡리, 명산리, 신평면 운정리 등에는 아직도 산제당이 남아 있다.

조선 태조는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목면산인 남산에 국사당(國師堂)을 지어서 제사를 지냈는데, 이후 백성들 사이에서 각 부락의 진산에 국사당이나 국사당(國祠堂)을 널리 설치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이런 국사당이 있는 산을 ‘국사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후에 그 한자가 바뀌어서 ‘국사봉(國師峰)’, ‘국사봉(國士峰)’, ‘국사봉(國賜峰)’, ‘국수봉(國守峰)’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게 되었다.

[자연환경]

국사봉 산정상 주변은 당목 이외에는 나무가 없으며 산록에는 소나무, 잡목이 혼재되어 있다.

[현황]

기지시리 국수봉에는 오래된 당목이 있으며, 기지시 줄다리기 제를 지내기 위한 당집도 있다. 특히 송악읍 기지시리 국수봉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 줄다리기가 시작되는 윤년 해 음력 2월 말에서 3월초 첫날에 당제를 지낸다. 덕이 있고 가장 정직한 제관이 국수봉에 올라가 유교, 불교, 굿의 세 가지 제사를 지낸다. 부락민이 섬기는 신이 모두 다르기에 3가지 제사를 지낸다고 하나 주된 내용은 국태민안(國泰民安), 농자 득풍(農者得豊), 직금 순조(織錦順調)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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