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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세역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0423
한자 興世驛
영어공식명칭 Heungse Station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시대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학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재지 흥세역 - 충청남도 당진시 당진동 용연리 역말 지도보기
성격 역원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 있었던 옛 당진현의 공무를 담당하던 역.

[개설]

홍세역(興世驛)은 당진현 관할의 역이었다. 흥세역순성역에 비해 규모가 작았는데, 이는 당진현면천군의 속현이었기 때문이다. 흥세역에는 기마(騎馬)가 4필, 짐 싣는 복마(卜馬)가 4필, 역리(驛吏)가 17명, 노(奴) 2명, 비(婢) 2명이었고, 금정역에 속해 있었다.

[변천]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당진현 역원 조를 보면 흥세역당진현 남쪽 9리에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김정호가 지은 『대동지지(大東地志)』 당진역 조에 보면 같은 기록이 나온다. '역말[驛 마을]'은 용연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옛날 말무덤이 있었다 하여 '말무덤잇골'이라고도 부른다. 당진 흥세역은 세종 대에는 금정도[현 충청남도 청양군]에 속했다가 1462년(세조 8)에는 시흥도[현 충청남도 아산시]에 소속되었다.

[위치]

조선 시대의 '흥세역'은 현재의 당진 용연리 역말에 있었다. 용연리에는 흥세역과 관련한 지명이 그대로 남아 있다. 역천의 이름도 '흥세역'과 관련이 있는데, 고풍 저수지에서 발원한 하천이 홍세역 앞을 지나 흐르기 때문이다. 역말 앞에는 '용연'이라는 큰 연못이 있어서 옛날 이곳에서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전하며, 가뭄이 있을 때 남쪽 이배산에서 기우제를 지내고 돼지머리를 굴려서 이곳에 떨어지면 비가 온다고 했다. 서산 가야산에서 발원하여 당진 용연리 앞을 흐르는 하천을 영내라고 부르는데, 이것도 ‘역내’가 변한 것이다.

[현황]

현재 흥세역의 흔적은 찾기 어렵고 옛날의 터만 밭으로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당진현의 공무를 담당하던 역이었던 흥세역의 존재는 당진현이 주요 군현의 하나로 기능하였음을 의미하고, 흥세역에서 유래한 역천의 지명을 볼 때 그 역사적 의미가 깊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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