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4004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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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順城驛 |
영어공식명칭 | Sunseong Station |
이칭/별칭 | 구화역,역말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
시대 | 조선/조선 전기,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학로 |
소재지 | 순성역 -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양유리 대촌 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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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역(驛) |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군에 있던 조선 시대 공무를 담당했던 역참.
[개설]
순성역(順城驛)은 순성면 양유리 역말에 있었는데 구화역이라고도 부른다. 『면천읍지』에 보면, "순성역에는 말 14필,역리 20명 노 15명, 비 1명이 있었으며, 금정역에 속해 있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행 등이 1531년(중종 26)에 지은 『신증동국여지승람』 면천군 역원 조에 보면. "순성역은 군의 동쪽 4리에 있고 동제원은 군의 동쪽 5리에 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동제원은 역에 딸린 숙박 시설로, 순성역에서 멀지 않은 인근에 동제원이라는 원이 있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순성역은 창택산 봉수와 함께 면천군 관할의 통신 시설이라 할 수 있다.
[변천]
조선시대 면천군 관할의 순성역은 현재 순성면 양유리 대촌 마을에 있었다. 대촌은 옛날에 역이 있어서 양유리에서 가장 큰 마을이기에 붙여진 지명이다. 대촌 마을은 일명 역말이라고도 부른다. 순성역은 합덕읍 대합덕리 역대 마을에 있던 대호역과 세종 때 합쳤다. 순성역은 세종 때에는 충청도에 있는 금정도에 소속되어 있다가 1462년(세조 8년)에는 충청우도의 시흥도에 소속되었다.
[위치]
순성역은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양유리 대촌 마을에 있었다.
[현황]
현재 순성역 터는 보존되지 않고 있다.
[의의와 평가]
순성역은 면천군 관할의 역으로 면천군의 위상을 짐작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유적이다. 순성역의 행정 구역은 순성면 양유리지만 실제 거리로는 옛 면천 관아에서 동쪽으로 5리 정도 떨어져 있는 인접지여서 면천 관아를 오가는 관리들을 맞아들이고 보내는 일과 전령 기능을 수행했다. 순성역은 면천 관아에서 필요한 각종 행정 처리를 위해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였는데, 긴급한 통신 수단으로 기능했던 봉수대가 할 수 없는 구체적인 실무 연락 기능을 담당했다. 현재 순성면의 지명이 순성역에서 유래되었다는 점에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