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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0893
한자 安國寺址
영어공식명칭 Anguksa Temple Site
분야 종교/불교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시대 고려/고려 후기,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박찬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7년 6월 20일연표보기 - 안국사지 당진시 향토 유적 제6호로 지정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1년 - 안국사지 정밀 지표 조사 실시
소재지 안국사지 -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원당골1길 188[수당리 687-1]지도보기
성격 절터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 고려 시대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안국사가 있었던 절터.

[개설]

안국사지(安國寺址)라고 특정되는 곳은 현재 두 곳이다. 한 곳은 안국산 중턱에 있는 폐사지이고, 다른 한 곳은 현재 삼존 석불 입상과 석탑이 남아 있는 곳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해미현 조에 따르면, 안국산은 해미현 북쪽 38리 지점에 있는데 안국사안국산에 있다고 했다. 그러나 이 기록만으로는 안국사지를 분명하게 특정할 수는 없다. 그 이유는 이 두 장소에서 모두 ‘안국사(安國寺)’라고 적힌 기와 조각이 수습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두 곳에 동시에 사찰이 존재했을 수도 있다는 추론도 나오고 있다. 더욱이 이 두 곳이 동시에 창건되었는지 아니면 따로따로 창건되었는지조차도 정확하게 판명된 바는 없다. 현재 안국산 중턱 폐사지에는 흩어져 있는 기와 조각만 볼 수 있을 뿐이며 안국산 입구에는 삼존 석불 입상과 훼손된 작은 탑이 남아 있다.

[위치]

안국사지는 충청남도 당진시 정미면 원당골1길 188[수당리 687-1]이다. 대부문의 책이나 안내서, 발굴 조사 보고서에는 정미면 수당리 산 102-1번지로 나와 있는데, 이는 정확한 내용이 아님으로 바로잡는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2001년 당진군과 충남 발전 연구원은 안국사지에 대한 정밀 지표 조사를 하고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연구의 진행은 지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안국사지를 측정하고, 석불 입상과 석탑에 대한 정확한 실측 조사와 주변 지역의 불교 유적에 대한 조사도 함께 병행하였다. 그러나 이 조사는 지표 조사를 한정하여 진행되었기 때문에 안국사지의 창건 시기나 변천 과정에 대한 상세한 자료를 얻는 데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 다만 지표상에서 수습된 유물들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개략적인 변천 과정을 추정해 볼 수는 있었다. ‘안국사지 지표 정밀 조사 보고서’는 안국산 중턱에 있는 안국사지의 정밀 지표 조사와 입구에 남아 있는 현재의 안국사지에 대한 정밀 실측 조사를 실시하였다. 특히 삼존 석불 입상을 실측 조사하기 위하여 땅속에 파묻혀 있던 90㎝ 정도의 매몰 부분에 대한 확인도 이루어졌다. 그리하여 길이 40㎝나 되는 본존불의 양발이 따로 제작되어 붙여져 있음과 오른쪽 협시 보살의 경우 좌대에 발이 조각되어 붙어 있음도 확인하여 기존의 석불 전체의 크기와 모습이 가장 정확하게 파악되었다. 또한 안국산 중턱의 절터에 대한 지표 조사에서는 축대와 건물지 등이 조사되었는데, 건물지는 모두 네 곳으로 확인되었다. 현재에는 석축과 초석 등의 일부만 남아 있을 뿐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곳에서 출토된 많은 기와 조각에서 나온 명문 등으로 미루어 안국사는 12~13세기에 지어진 사찰로 추정하고 중턱과 아래쪽의 사찰이 모두 동일한 시기에 존재하였음을 확인하였다.

[현황]

안국사의 창건 연대에 대하여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백제 말엽에 창건되었고 한때는 수백 명이 수도하던 큰 절이라고만 알려졌을 뿐 이 또한 확인되지는 않는다. 현재 남아 있는 삼존 석불 입상과 석탑, 그리고 이곳에서 발견된 작은 금동 불상들로 미루어 고려 때의 사찰로 추정할 뿐이다. 안국사가 언제까지 사찰로 존재했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 19세기 초에 제작된 『동국여도』에 안국산에 봉수와 사찰이 있음을 기록하고 있고, 1834년에 제작된 『청구도』에도 안국사의 이름이 보이며, 도지(道誌)에 임용준이 1929년 재건하려하였다는 기록으로 보아 1834년 이후 폐산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안국사지로 알려진 곳에 남아있는 삼존 석불과 석탑은 1997년 6월 20일 당진시 향토 유적 제6호로 지정되었고, "배바위" 또는 "고래바위"로 불리는 자연석의 통바위인 당진안국사지매향암각 (唐津安國寺地埋香岩刻) 은 2004년 4월 1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2001년, 당진군에서는 그동안 막연히 절터로만 알고 있던 안국사지에 대한 정밀 조사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당진에 오래된 고찰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10.06 내용추가 현황에 ", "배바위" 또는 "고래바위"로 불리는 자연석의 통바위인 당진안국사지매향암각 (唐津安國寺地埋香岩刻) 은 2004년 4월 1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163호로 지정되었다."는 내용 추가
이용자 의견
지** '당진안국사지매향암각 (唐津安國寺地埋香岩刻)이 2004.04.10. 충청남도 기념물 제163호로 지정' 된 내용도 추가해주세요.
참고: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 답변
  •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기하신 의견에 따라 내용수정을 완료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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