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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152
영어공식명칭 Kkeomeokji|Salted Turnip
이칭/별칭 당진 꺼먹지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순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5년 6월 8일 - 당진 꺼먹지 비빔밥 특허청 상표 등록
지역 내 재료 생산지 합덕읍 - 충청남도 당진시 합덕읍
성격 향토 음식
재료 무청|소금|고추씨
계절 초겨울에서 봄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서 무청을 절여 만든 대표적인 향토 음식.

[개설]

꺼먹지는 11월 말경 당진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무청을 수확해 소금, 고추씨와 함께 항아리에 넣고 절여 놓은 뒤, 이듬해 5월부터 꺼내 먹는 당진의 대표적인 향토 음식이다. 150여 일 동안 항아리 안에서 김치가 검게 숙성되기 때문에 ‘꺼먹지’라고 불리며, 식이 섬유와 무기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연원 및 변천]

김치의 색이 꺼멓다 하여 ‘꺼먹지’라고 한다. 과거 김장을 하면서 무를 사용하고 남은 무청을 아끼기 위해 버리지 않고 절여 먹은 것에서 유래 한다. 먹거리가 풍부한 오늘날에도 당진 지역은 충청남도에서 배추, 무 생산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이를 활용한 음식이 많은데, 꺼먹지는 그중 대표적인 음식이라 할 수 있다. 2015년 6월 8일에 '당진 꺼먹지 비빔밥'이 특허청에 상표 등록[제40-2014-0058730]을 하였다.

[만드는 법]

11월 말경 당진에서 많이 재배되는 무청을 항아리에 소금과 고추씨를 넣어 절인 뒤, 이듬해 5월부터 꺼내 먹는 일종의 여름 김치이다. 꺼먹지로 활용하여 먹는 음식은 다양하다. 꺼먹지 비빔밥, 꺼먹지 깻묵장, 꺼먹지 볶음, 꺼먹지 보쌈 등이 있다.

[꺼먹지와 프란치스코 교황]

당진 꺼먹지 비빔밥은 2014년 8월 천주교 아시아 청년 대회에 참가한 프란치스코 교황 일행과 청년 대회 참가자에게 급식으로 제공되었다.

[당진시의 향토 음식]

당진시는 2015년 10월 15일 열린 제9회 향토 전통 음식 요리 경연 대회를 계기로 당진만의 특화된 음식을 개발하고 지역과 연계한 음식 스토리 발굴에 힘쓰고 있다. 봄의 별미 음식인 실치를 비롯해 간재미와 꽈리고추, 향토 음식인 왕송편 등이 그 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꺼먹지는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솔뫼 성지 방문 당시 사제단 만찬 및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참가자들의 식사 메뉴로 제공되면서 관심을 받은 바 있다. 2016년 당진시는 제9회 향토 전통 음식 요리 경연 대회를 계기로 당진의 특산품을 이용한 지역 향토 음식 개발에 적극 지원하기로 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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