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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도 감동한 효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341
한자 -感動-孝婦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성경옥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효부와 아들|시아버지|호랑이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에 효성이 지극한 며느리에 대해 전해 오는 이야기.

[개설]

「호랑이도 감동한 효부」는 시아버지를 대신하여 자신의 아이를 호랑이에게 내주고 시아버지를 업고 왔는데 이에 감동한 호랑이와 산신령이 아이를 다시 살려 주었다는 효행담이다.

[내용]

옛날에 어떤 부부가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다. 살림이 넉넉하지는 않았지만 부부는 두 노인을 지성껏 공양하였다. 그러다 어머니가 먼저 돌아가시고 아버지만 살아 계셨는데 며느리의 효성이 매우 지극했다. 어느 날 아침 시아버지가 장에 다녀오겠다고 집을 나갔는데 해가 서산에 지도록 돌아오지 않았다. 마침 남편은 어디를 다니러 가고 집에 없는 터였다. 집 밖에서 기다리던 며느리는 아이를 둘러업고 시아버지 마중을 나섰다. 한참 길을 가도 시아버지는 보이지 않았다. 한 걸음 한 걸음 가다 보니 어느새 고갯마루에 이르렀는데 눈앞에서 커다란 호랑이가 두 눈을 번쩍이며 시아버지를 잡아먹으려는 게 아닌가. 그런데도 시아버지는 술에 취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그 순간 몹시 당황한 며느리는 자기도 모르게 등에 업고 있던 아기를 호랑이 앞에 내밀고 시아버지를 둘러업고 집으로 내려왔다.

집으로 돌아온 남편이 아이를 찾자 옆집 할머니가 데리고 갔다고 말했는데 남편이 계속 추궁하자 아내는 남편에게 자꾸 절을 하면서 울먹이며 자초지종을 말했다. 남편은 아내의 행동에 크게 감동을 받았다. 술이 깬 시아버지가 손자를 찾으니 아들과 며느리는 아기가 곤하게 자서 깨우면 안 된다며 억지로 방에 모셔 주무시게 했다. 다음 날 아침 시아버지가 방에서 나와 다시 아이를 찾았으나 여전히 아이가 보이지 않았다. 시아버지가 연유를 물으니 며느리는 또다시 옆집 할머니가 데리고 갔다는 말로 둘러댔다. 그러나 더 이상 속일 수 없음을 알고 밥을 차려 드리고 나와 걱정하면서 어제 그곳으로 갔다. ‘호랑이는 산신령이라 하는데 혹시라도 인정이 있다면 아기의 뼈라도 남아 있을 것이다. 내가 거두어 묻어 주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며 도착해 보니 소나무 아래 하얀 게 보이는데, 금방 품었다가 놓아준 듯 따듯한 아기가 쌕쌕 자고 있었다. 며느리가 산신령께 감사하면서 아기를 보니 아기의 입가에 젖이 흘러 있었다. 며느리는 그곳을 향해 연신 절을 하면서 돌아왔다. 남편이 살아 돌아온 아기를 보고 감탄하여 울면서 며느리에게 절을 하니 시아버지가 의아해 그 연유를 물었다. 아들이 자초지종을 얘기하니 시아버지도 감탄을 하였다. 그 후로 며느리는 마을에 효부로 이름이 나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호랑이도 감동한 효부」는 시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아들을 희생한다는 전형적인 사고 유형으로 효 지상주의를 반영한 설화이다. 지극한 효성 뒤에는 반드시 보상이 따르고 불효자에게는 재앙이 닥친다는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많이 나타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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