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문신리에서 발원하여 보령시 웅천읍 노천리에서 서해로 합류하는 하천.

[명칭 유래]

웅천천(熊川川)은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을 상징하는 하천으로, 웅천읍 노천리에서 서해로 합류한다. ‘곰내’에서 ‘한내’, ‘대천’으로 변천되어 불리는 과정에서 ‘웅천(熊川)’이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는 설이 있다. 또한 ‘웅천’은 이 일대를 흐르는 산줄기의 모습이 풍수지리에서 말하는 곰의 형국인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한다.

[자연환경]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과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과 웅천읍 일대 지역에 흐르는 웅천천의 수계는 본류인 웅천천과 지류인 지산천·복덕천·만수천·반교천·성주천·대농천·평촌천·평리천·수부천·평리천·두룡천·간치천 등의 소하천으로 이루어져 있다.

상류 지역인 부여군 외산면의 웅천천 주변은 계단식 농경지 및 산지가, 중류 지역인 보령시 미산면에는 웅천천 수계의 물을 얻고자 1995년 지어진 보령댐이 있다. 하류 지역인 보령시 웅천읍에는 1997년에 완공된 길이 3,474m, 매립 면적 1,244㏊의 부사방조제로 인한 간척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웅천천은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문신리에서 발원하여 남서 방향으로 흘러 보령시 웅천읍 노천리에서 서해[부사호]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웅천천의 하천 연장은 34.3㎞이며, 유로 연장은 39.03㎞, 유역 면적은 234.66㎢이다. 웅천천의 수계를 이용하는 보령댐은 충청남도 북서부 지역의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의 안정적인 공급과 함께 웅천천 하류의 홍수 피해 방지를 목적으로 건설되었다. 보령댐의 유역 면적은 163.6㎢이며, 연간 용수 공급량은 1억 660만㎥, 연간 발전량은 1.001Gwh이다. 홍수 조절량은 1000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