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의 남쪽이 금강과 접하여 있어 포구 근처에 마을이 길게 자리 잡고 있어서 무개, 무새로 부르다가 청포리(菁浦里)라 하였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에는 백제 가림군(加林郡) 지역이었다. 통일 신라 시대는 가림군(嘉林郡)에, 고려 시대는 가림현(嘉林縣) 지역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임천군(林川郡) 초신면 일대 지역이었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계양리(桂陽里)와 귀덕리(歸德里), 홍가동(洪佳洞)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남도 부여군 세도면 청포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 평지로 남쪽은 금강이 흐르며, 마을의 동북쪽에서 남쪽으로 지토천, 계양천, 청포천이 금강에 합류한다. 청포천은 세도면 장산리에서 발원한 금강의 제1지류이고, 계양천은 세도면 귀덕리에서 발원한 지방 하천, 그리고 지토천은 장암면 지토리에서 발원한 사동천의 제1지류이자 금강의 제2지류이다.

[현황]

청포리는 충청남도 부여군 남동부에 있는 세도면의 11개 법정리 가운데 하나이며, 세도면의 남쪽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가회리·귀덕리, 서쪽으로 간대리, 남쪽으로 금강 건너 전라북도 익산시, 북쪽으로 청송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로는 청포1리, 청포2리, 청포3리, 청포4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지암골과 닭메, 신대리, 황배 등이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5.18㎢이며, 인구는 269가구, 517명[남자 268명, 여자 249명]이다. 주 소득원은 특용 작물 재배로, 마을 전체가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교통로는 내부에 망개로, 토정로, 부흥로가 있고, 북단의 동서 방향으로 지방도 제68호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