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상노리(上老里)의 상(上) 자와 와천리(瓦川里)의 천(川) 자를 따서 상천리(上川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대산현(大山縣)에 속하였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한산현(翰山縣)에, 고려 시대에는 홍산현(鴻山縣)에 속하였다. 조선 초에는 홍산현 대야곡면에 속한 지역이었으며, 조선 말에는 홍산군 대야면 지역이었다.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상노리, 하노리, 와천리, 늑동리의 일부가 병합되어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상천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서쪽과 남쪽으로는 태봉산, 천덕산과 닿아 있다. 삼면이 산지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으로 산지 말단부 지형에 따라 평지가 분포한다. 상천리의 중앙에는 상천저수지가 있다.

[현황]

상천리는 충청남도 부여군의 서남부에 있는 홍산면의 10개 법정리 가운데 하나이며, 홍산면의 북부에 위치한다. 동쪽으로는 내산면 천보리, 서쪽으로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도흥리, 남쪽으로 교원리, 북쪽으로는 내산면 금지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로는 상천1리, 상천2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상로, 하로, 가느실, 와천이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5.98㎢이며, 인구는 81가구, 126명[남자 65명, 여자 61명]이다. 마을은 상천저수지 아래, 남쪽 곡구(谷口)에 형성되어 있다. 평지는 벼농사 지대이며, 산기슭은 밭농사 및 밤나무 재배 지대이다.

교통로는 북에서 남으로 지방도 제613호가 종단하며, 소규모 도로들이 지방도 제613호와 연결된다. 문화 유적으로는 부여홍산상천리마애불입상[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삽티성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