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619 |
---|---|
한자 | 軍倉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678-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소재윤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15년 - 군창지 불에 탄 곡물 발견 |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1년 - 군창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 조사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2년 - 군창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 조사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4년 5월 17일 - 군창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9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군창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변경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5월 17일 - 군창지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변경 지정 |
소재지 | 군창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 678-2 |
성격 | 관아 터 |
소유자 | 부여군 |
관리자 | 부여군청 |
문화재 지정 번호 |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쌍북리에 있는 조선 시대의 창고 터.
[개설]
군창지는 1915년 우연한 기회에 불에 탄 곡물이 발견되면서 백제 멸망 유적이라는 인식 하에 백제 유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그러나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1981년과 1982년 2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선 시대 창고 건물이었음이 밝혀지게 되었다. 군창지는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09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충청남도 문화재자료로 변경되었다. 2024년 5월 17일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로 바뀌었다.
[위치]
부여 부소산성 서문지에서 수혈 주거지를 지나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부소산 정상부 부근에 군창지가 있다.
[형태]
군창지의 확인된 건물은 4동이다. 북쪽에 있는 창고 건물이 정면 18칸, 측면 3칸으로 규모가 제일 크고, 나머지 3동은 정면 10칸, 측면 3칸의 크기이다. 건물은 ㅁ자형으로 배치된 양상으로 내부는 공터로 남아 있으며, 창고의 출입문은 모두 내부를 바라보고 설치되어 있다. 건물의 가장자리는 기초를 이루는 돌벽담이 남아 있으며 잔존 상태는 양호하다. 건물지 내부에는 보관되었던 곡물들이 화재를 입은 상태로 확인되었다. 출토된 탄화 곡물을 분석한 결과, 쌀과 보리가 상당수이고 그 외에도 보리, 팥, 녹두 등도 확인되었다. 군창지 건물에는 기둥의 부식을 막기 위하여 초석 위에 기와로 두른 양상이 확인되는데, 모두 조선 초기에 제작된 기와들이다. 내부에서도 조선 시대 백자와 분청사기 조각들이 출토되었다. 이 외에도 건물 바닥과 주변에서 백제 시대 유구의 흔적이 확인된 바 있어 조선 시대 건물 이전에 백제 시대 건물이 있었을 가능성도 높다.
[현황]
2023년 현재 군창지는 복토된 상태로 정비되어 있으며, 주변은 철제 보호책을 둘러 보호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군창지에서 확인된 곡물 창고 건물은 15세기 중반경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록 백제 시대가 아닌 조선 시대 건물지이지만 부여 부소산성 내의 정상부 평탄지에 백제 시대 유적의 흔적이 있고 백제 시대 초석을 재활용하였음을 미루어 볼 때 군창지 일대에 백제 왕궁과 관련된 중요 시설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