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692 |
---|---|
한자 | 扶餘 無量寺 塑造阿彌陀如來三尊坐像 |
영어공식명칭 | Clay Seated Amitabha Buddha Triad of Muryangsa Temple, Buyeo |
이칭/별칭 | 무량사 아미타여래삼존상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물/불상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만수리 116]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소현숙 |
제작 시기/일시 | 1633년 -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제작 |
---|---|
보수|복원 시기/일시 | 1976년 -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개금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6년 -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복장 유물 발견 |
문화재 지정 일시 | 2008년 -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보물 제1565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보물로 변경 지정 |
현 소장처 | 무량사 -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무량로 203[만수리 116] |
성격 | 불상 |
재질 | 흙 |
크기(높이) | 높이 520.1㎝[아미타여래상]|높이 437.7㎝[관음보살상]|높이 437.7㎝[대세지보살상] |
소유자 | 무량사 |
관리자 | 무량사 |
문화재 지정 번호 | 보물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외산면 만수리 무량사 극락전에 있는 조선 후기의 소조 불상.
[개설]
조선 인조 때 재건된 부여 무량사 극락전에 봉안되었으며, 아미타불·관음보살·대세지보살로 구성된 전형적인 아미타삼존상이다. 임진왜란 이후 대형 불전에 봉안하기 위한 대형 소조상의 제작이 유행하는데,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그 중 하나이다. 1976년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을 개금하는 과정에서 아미타불상의 몸에서 다라니경 탁본과 각종 불경, 높이 15㎝의 은제 통(筒) 등 다양한 복장 유물이 발견되었다. 은제 통을 싼 발원문에 “명나라 숭정 6년[1633년]에 현진(玄眞) 등이 아미타·관음·세지의 상을 제작해 극락전에 안치하였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2008년 보물 제1565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보물로 변경되었다. 2023년 현재 무량사에 소장되어 관리되고 있다.
[형태]
아미타불상의 왼쪽에 있는 관음보살상의 관(冠)에는 작은 부처가, 그리고 오른쪽의 대세지보살상의 관에는 물병이 묘사되어 도상적으로 아미타여래삼존상이 확실하다. 세 상 모두 네모나고 납작한 얼굴에 다소 경직된 표정을 띠고 있다. 몸도 비교적 뻣뻣하고, 보살상의 목걸이는 세 줄로 간단하며, 옷 주름의 표현도 간략한 편이다. 이러한 특징들은 17세기 초에 활동한 승려 현진의 조각에서 보편적으로 출현한다. 현진은 구례 천은사 목조관세음보살좌상 및 대세지보살좌상[1614년], 보은 법주사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1626년] 등을 제작하였으며, 주로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특징]
본존 아미타불의 높이가 5m를 넘는 대형 조각으로, 17세기 대규모 사찰에서 조성되었던 대형의 소조 삼존상 형식을 따르고 있다. 당시 삼존상은 삼신불(三身佛)과 삼세불(三世佛) 등의 형식이 대부분인 데 비하여,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아미타불, 관음보살, 대세지보살이 결합한 삼존 도상으로 매우 드문 사례다.
[의의와 평가]
부여 무량사 소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은 조성 시기와 작가를 확실히 알 수 있는 불상으로, 조선 후기 조각사 및 유파 연구에 매우 귀중하다. 중국의 영향에서 벗어나 꾸밈이 적고 자연스러운 묘사를 지향하는 한국적 불상형으로 나아가는 초기 단계를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