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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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百濟 金銅大香爐 |
영어공식명칭 | Great Gilt-bronze Incense Burner of Baekje|Baekje Incense Burner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물/기명류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동남리 산16-1] |
시대 | 고대/삼국 시대/백제 |
집필자 | 김대영 |
제작 시기/일시 | 6세기~7세기 - 백제 금동대향로 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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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토|발굴 시기/일시 | 1993년 12월 12일 - 백제 금동대향로 출토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6년 5월 30일 - 백제 금동대향로 국보 제287호 지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백제 금동대향로 국보로 변경 지정 |
현 소장처 | 국립부여박물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동남리 산16-1] |
출토|발견지 | 부여 능산리 사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 393 |
성격 | 향로 |
재질 | 금동제 |
크기(높이) | 61.8㎝[높이]|최대 지름 19㎝[몸통]|11.85㎏[무게] |
소유자 | 국유 |
관리자 | 국립부여박물관 |
문화재 지정 번호 | 국보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능산리에 있는 절터 공방지에서 출토된 백제 시대의 금동제 향로.
[개설]
사비도성의 외곽인 부여 나성과 부여 왕릉원 사이에 있는 능사인 부여 능산리 사지에 대하여 1993년에 실시된 제2차 발굴 조사 중 공방지에서 출토된 금동제 향로이다. 높이 61.8㎝, 몸통 최대 지름 19㎝, 무게 11.85㎏의 대형 향로로 백제를 대표하는 유물 중 하나이다.
[형태]
백제 금동대향로는 봉황이 부착되어 있는 뚜껑 부분과 용이 받치고 있는 몸체로 크게 구분되며, 뚜껑과 몸체, 받침이 별도로 만들어져 하나로 구성되도록 하였다. 뚜껑에는 봉황이 목과 부리로 여의주를 품고 날개를 편 채 힘 있게 서 있는데, 길게 치켜 올라간 꼬리의 부드러움은 백제의 특징이다. 봉황의 가슴에 2개, 다섯 마리 새가 앉은 산봉우리 뒤쪽에 5개, 악사상 주변에 5개의 구멍이 뚫려 있어 몸체에서 향 연기가 자연스레 피어오르도록 하였다. 뚜껑은 부드러운 능선의 산들이 겹겹이 쌓인 모양으로, 종적(縱笛)·거문고·북·완함(阮咸)·배소(排簫)를 연주하는 악사 다섯과 더불어 신선과 신기한 상상의 동식물들이 표현되어 있다.
아래의 몸체는 3단의 연꽃잎 모양으로 구성되었는데, 연꽃잎의 끝 부분에는 사선문을 음각하였고, 잎에는 물과 관련된 동물 등을 표현하였다. 받침대에는 연꽃을 입에 문 한 마리의 용이 표현되어 있다. 용은 한쪽 발을 치켜들고 있으며, 나머지 세 다리와 꼬리로 둥근 원을 형성하여 안정되게 만들었다.
[특징]
중국 한나라 이후 박산향로의 영향을 받은 듯하지만, 중국과는 다르게 산들을 입체적으로 묘사하였으며, 세부 동물과 인물상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또한 음양의 조화나 신산의 표현 등 도교적인 요소와 연꽃잎 등 불교적인 요소가 함께 복합되어 있다.
[현황]
1996년 5월 30일에 국보 제28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국보로 변경되었다. 2023년 현재 국립부여박물관의 제2전시실에 전시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백제를 대표하는 유물 중 하나로 백제인의 창의성과 뛰어난 금속 공예 기술을 보여 주고, 당시 종교관이나 미술 문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게 하여 주는 백제 금속 공예 최고의 걸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