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부여군을 관할하는 자치 행정 기관.

[설립 목적]

부여군청은 기초 자치 단체인 부여군의 행정 사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부여군청은 중앙 정부와 광역 자치 단체인 충청남도로부터 위임을 받은 행정 업무와 부여군 지역의 대민 행정 및 군민의 민원 업무를 수행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부여군은 1914년 부여, 임천, 홍산, 석성이 통합되면서 조직되었다. 대한제국 시기 부여군, 임천군, 홍산군, 석성군에는 각각 해당 지역 중심지에 군청이 있었으나 조선총독부가 1914년 행정 구역을 통폐합하면서 부여군청으로 단일화하였다. 부여군청의 설치는 1914년 4월 1일 시행한 행정 구역 개편에 따른 결과였다. 이때 부여군청의 관할 지역은 모두 16개 면이었다.

1960년 1월 1일 부여군청이 있는 부여면이 부여읍으로 승격되었다. 1973년 7월 1일에는 석성면 현북리가 부여읍에, 장암면 사산리가 세도면에 편입되었으나 부여군청이 관할하는 행정 구역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부여군청의 조직은 1965년에는 군수 아래 1실 3과, 보건소, 지도소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1970년대에 이르면 2실 5과, 보건소, 지도소로 확대되었다. 1975년에는 2실 7과로, 1980년도에는 2실 9과로 행정 조직이 확대되었으며 1985년도에는 사업소가 1개 추가되었다. 1990년에는 2실 14과로 대폭 늘어났으며 1995년에는 3실 13과, 지도소 1곳, 보건소 1곳, 사업소 3곳이 되었다. 2000년대에는 IMF 위기의 구조 조정을 거쳐 2실 9과가 되었다. 2023년 현재는 2담당관, 3국, 17과, 2직속 기관, 2사업소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여군청은 부여군 내 행정 구역을 관리하고 부여군의회에서 제정한 조례를 시행하며, 지방세의 부과와 징수, 부여군 예산안의 집행, 국유 재산의 관리, 부여 군민의 주민등록과 복지 사업, 위생 사업, 각종 부여군 산업의 진흥 사업, 지역 개발과 환경 개선, 문화 예술 진흥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2018년 7월 1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의 민선 7기는 상생농업, 문화관광, 자치분권, 군민 친화, 보편복지를 큰 주제로 삼아 주요 사업과 업무로 하였다.

2023년 현재 민선 8기 지방정부가 들어섰다. 민선 8기 부여군은 ‘함께 만든 더 큰 부여’, ‘행복한 동행 따뜻한 부여’를 비전으로 군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황]

부여군청의 관할 행정 구역 면적은 624.5㎢ 로 충청남도에서 공주시, 서산시, 당진시, 천안시에 이어 다섯 번째로 넓다. 관할 인구는 2022년 1월 말 현재 6만 3529명이다.

행정 기구는 기획감사담당관과 투자유치담당관의 2 담당관, 행정복지국, 농림경제국, 문화건설국의 3국 아래에 17개 과가 있다. 직속 기관으로는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가 있으며, 상하수도사업소와 사적관리소의 2개 사업소가 있다.

하부 행정 조직으로는 부여읍 1개 읍과 규암면, 은산면, 외산면, 내산면, 구룡면, 홍산면, 옥산면, 남면, 충화면, 양화면, 임천면, 장암면, 세도면, 석성면, 초촌면의 15개 면이 있다.

부여군청 내 공무원 정원은 2019년 기준으로 총원 845명이며 공무원 1명당 담당 주민 수는 79명이다.

[의의와 평가]

부여군청은 문화 산업을 이끄는 역사 도시로서 부여군을 자리매김시키기 위하여 주력하고 있다. 고유의 행정 업무를 통하여 부여 군민들에게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의 사회 복지와 지역 개발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