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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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扶餘市場 |
영어공식명칭 | Buyeo Market |
이칭/별칭 | 읍내장,읍내시장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성왕로173번길 12[구아리 428]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이행묵 |
개관|개장 시기/일시 | 1916년 - 부여시장 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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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74년 5월 - 부여시장 우시장 개설 |
최초 설립지 | 부여시장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관북리 |
주소 변경 이력 | 부여시장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 |
현 소재지 | 부여시장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성왕로173번길 12[구아리 428] |
성격 | 재래시장 |
면적 | 9,693㎡[부지 면적]|6,154㎡[건물 면적]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에 있는 재래시장.
[개설]
부여시장(扶餘市場)은 1916년 개장된 부여군 부여읍 내에 있는 재래시장이다. 부여읍에는 저석리의 왕진시장과 관북리의 읍내시장이 있었으나 1946년 왕진시장이 폐장되면서 읍내시장이 부여읍의 재래시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변천]
부여시장은 근대 시장으로 1916년 개장하였으나, 조선 후기부터 장시가 이미 개설되어 있었다. 18세기 후반에 작성된 『동국문헌비고(東國文獻備考)』에 읍내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19세기 전반에 작성된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 따르면 부여현에 읍내장이 있어서 3일과 8일에 장시가 선다고 하였다. 거래되는 물목은 면포, 모시, 담배, 소, 뱅어, 웅어, 은어 등이었다고 한다. 1909년에 작성된 『한국각부군시장상황조사서』에 따르면 부여군 항목에서 설명하는 장시는 은산장뿐으로 부여 읍내장에 대한 설명은 없다. 부여현 내에서 읍내장보다 은산장의 규모가 더 컸던 것으로 보인다. 1913년 『충청남도통계연보』에 따르면 부여시장의 거래액은 9,000원으로 은산장의 20만 원에 비하면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 읍내장이 은산장보다 규모가 커진 것은 1960년대와 1970년대 부여읍 중심으로 교통이 발달한 이후였다.
일제 강점기 부여읍에는 왕진시장과 읍내시장이 있었으나 1946년 왕진시장이 폐장된 이후 읍내시장을 중심으로 부여시장이 형성되었다. 1969년 부여시장은 장시 점포가 28곳에 이르렀다. 처음에는 관북리에 있었으나 이후 구아리로 이전하였다. 부여시장에서 거래되는 품목으로는 각종 곡물, 잡화, 생선, 기성복 등이 주류를 이루었다. 특히 8월과 9월 사이에는 청양, 공주, 부여군 일원에서 집산되는 고추가 성시를 이루었다고 한다. 부여시장에는 또한 1974년 5월 부여읍 구아리 일대에 부지가 마련되어 우시장이 개설되었다. 가축시장은 1981년 12월 구교리로 이전되었고, 은산, 홍산, 임천의 가축시장이 폐장되면서 한우가 100두 이상 거래되는 시장으로 변모하였다.
[구성]
부여시장의 부지 면적은 9,693㎡이고, 건물 면적은 6,154㎡이다. 2022년 현재 약 170여 개의 점포로 이루어져, 점포 100개 이상 500개 미만의 중형 시장에 해당한다. 부여시장은 전체에 지붕 가리개가 설치된 장옥형 시장이다. 부여시장은 진입로에 가로등을 설치하거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는 등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 및 보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황]
2018년부터 부여군은 지속 가능한 상권을 구축하기 위하여 특화 시장 육성 사업을 추진하였다. 부여의 특색을 담은 특화 시장 육성 사업은 기존 시장의 시설을 개선, 보강하고 새로운 창업형 사회적 경제 점포를 지원하였으며, 태양광을 설치하고, 상인회관을 신축하는 등 상인의 편의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시행되었다.
부여군은 특화 시장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5~10월 금, 토 오후 6시부터 10시에 부여시장 광장 내에서 ‘백마강달밤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구드래조각공원, 국립부여박물관, 부여 궁남지[사적], 부여 정림사지[사적] 등의 관광지와 연계하여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2021년 현재 총 10회에 걸쳐 운영된 백마강달밤야시장은 회당 1,053명의 방문객과 약 1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