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1071 |
---|---|
영어공식명칭 | Melon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중환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재배되는 특산물 과일.
[개설]
멜론은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식물이며 아프리카가 원산지이다. 멜론은 수분 함량이 높고,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며 칼륨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고협압과 부종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부여군에서 생산·판매되는 멜론은 최신 시설 하우스에서 최적의 생육 조건으로 재배되고 있다. 일조량이 풍부한 금강 변의 비옥한 사질 양토와 현대화된 시설에서 재배되어 과육이 달콤하고 육즙이 풍부하며 향이 신선하여 전국 최고의 품질과 인지도를 자랑한다. 특히 네트 형성이 선명하고 열매 모양이 아름다워 일본과 홍콩 등지로 수출도 하고 있다.
부여군에서는 2003년 ‘굿뜨래’라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하고 전국 생산량 대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는 한편 품질이 좋아 명성이 높은 10가지 농산물을 선정하여 ‘부여 10품’이라고 명명하였는데, ‘굿뜨래 멜론’도 그중 하나이다. 부여 10품은 멜론을 비롯하여 딸기, 수박, 밤, 토마토, 양송이, 오이, 표고버섯, 포도, 사과대추이다.
[연원 및 변천]
멜론이 언제 처음 부여 지역에서 재배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부여읍과 은산면 일원에서 재배되다가 국내외 수요가 늘어나면서 규암면과 장암면 등 재배 농가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부여 멜론은 2022년 현재 전국 점유율 12.7%로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부여 멜론은 농산물 우수 관리[GAP] 시설에서 엄정한 공동 선별 과정과 품위 관리를 거쳐 출하되고 있다. 비파괴 선별기를 이용하여 크기, 당도, 완숙도 등에 대한 품질 검사를 거친 뒤 당도 13브릭스가 넘는 멜론만 선별하여 출하하고 있다.
부여농협, 규암농협, 장암농협 등에서는 ‘굿뜨래 멜론 연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여농협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밭작물 공동 경영체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23년 4월 멜론만을 처리하는 전용 선별 시설인 멜론 품질 관리 시설과 저온 저장고를 마련하고 최상 품질의 멜론을 출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22년 현재 부여 지역 멜론의 재배 면적은 165㏊이고 재배 농가 수는 315호이며 한 해 생산량은 5,000여 톤이다. 부여 지역에서는 최근 소비 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미니 멜론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신소득 작목을 발굴 육성하여 지속적인 농업을 실현하고자 미니 멜론의 재배 기술과 종자 확보, 병해충 방제 자재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편 부여 지역에서는 멜론 재배 과정에서 솎아 낸 멜론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이 개발되고 있다. 멜론 모양의 빵에 달콤한 멜론 슈크림이 들어간 멜론빵과 멜론 장아찌로 만든 멜론 장아찌 김밥이 부여의 대표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