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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자 박지원이 1797년 지금의 충청남도 당진 지역인 면천 군수로 재직하며 토지 문제와 농촌 문제에 대해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저술한 글. 박지원(朴趾源)[1737~1805]은 주(周)나라의 정전제(井田制)를 이상적 토지 제도로 생각하였으나 실현 가능성이 없다고 보고 그 대안으로 균전균부(均田均賦)의 정신을 담아 ‘한전론’에 대한 주장을 이 책에 담아냈다. 지주들의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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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기 충청남도 당진 지역의 역사. 조선은 1876년 일본과 조·일 수호 조규[강화도 조약]를 체결하고 문호를 개방하였다. 당시 조선의 최대 과제는 지배층의 강력한 개혁과 피지배층인 농민층의 안전을 도모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배층의 개혁은 성리학을 앞세운 전통적 양반층과의 갈등을 통합하지 못하였고, 청과 일본의 침략적 간섭을 배제하지 못하였다. 지배층의 혼돈이 가중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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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6년 개항 이후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진행된 근대적 교육. 개항 이후 근대화 물결의 도래와 함께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도 신학(新學)이 수용되었다. 비록 충청도의 서북단의 벽지에 위치하고 있었지만 3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지리적 특성으로 인하여 크고 작은 포구가 형성되었고 이곳을 통하여 신문물이 전래되었다. 근대 교육의 수용은 여러 형태의 학교를 곳곳에 설립하는 것으로 시작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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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당진 출신의 천주교 사제. 김대건(金大建)[1821~1846]의 집안은 1784년경 증조할아버지 김진후가 ‘내포의 사도’라 불리던 이존창(李存昌)[세례명 루도비코]에게 교리를 배워 세례를 받음으로써 신앙 생활을 시작하였다. 1821년 아버지 김제준[세례명 이나시오]과 어머니 우르슬라 사이에서 태어난 김대건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가 되었다. 1821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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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당진 출신의 천주교 사제. 김대건(金大建)[1821~1846]의 집안은 1784년경 증조할아버지 김진후가 ‘내포의 사도’라 불리던 이존창(李存昌)[세례명 루도비코]에게 교리를 배워 세례를 받음으로써 신앙 생활을 시작하였다. 1821년 아버지 김제준[세례명 이나시오]과 어머니 우르슬라 사이에서 태어난 김대건은 한국인 최초의 사제가 되었다. 1821년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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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당진 지역에서 유배 생활을 한 문신·학자. 김윤식은 조선 후기의 문신이자 학자이며, 박지원의 손자인 개화파 박규수의 문인이다. 영선사로 청나라에 들어가 위안스카이를 만난 이후 어윤중과 함께 친청 온건 개화파를 대표하였다. 명성 황후와 대립하여 당진 면천에서 6년간 유배 생활을 하였다. 면천에서 유배 생활을 하는 동안 『면양 행견 일기』를 저술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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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에 선정비를 남긴 조선 후기의 문신. 김홍욱(金弘郁)[1602~1654]은 인조·효종 때의 문신이다. 37세 때인 1638년 당진 현감에 부임하여 7개월의 짧은 재임 기간 동안 선정을 베풀어, 주민들이 청덕 선정비(淸德善政碑)를 세우고 김홍욱의 치적을 기렸다. 김홍욱의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문숙(文叔), 호는 학주(鶴洲)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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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에 있는 조선 후기 무신 남이흥의 신도비. 남이흥 신도비(南以興神道碑)는 1714년 5월 왕명에 의해 좌의정 허목(許穆)이 찬(撰)한 신도비로서, 남이흥이 정묘호란(丁卯胡亂) 때 안주성에서 순직한 내용과 이괄(李适)의 난을 평정한 공적이 기록되어 있다. 남이흥(南以興)[1576~1627]은 이괄의 난을 평정하여 갈성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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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의 삽교천 이서 내포 지역에 발달한 문화의 중심 도시. 당진 지역은 아산만과 삽교천을 중심으로 내포 지방의 문화 통로 역할을 하던 중심 지역으로서, 자연환경에 순응하면서 오랫동안 타지와의 이질적인 여러 문화가 융복합하여 독특한 내포 문화를 형성하였다. 당진은 예부터 충효의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어느 곳을 가나 생생한 충효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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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당진의 면천 군수를 지낸 문신·학자. 박지원(朴趾源)[1737~1805]은 아버지가 벼슬을 하지는 않았으나 당대 내로라하는 반남 박씨 노론 명문가 출생이었다. 박지원은 학문이 뛰어났으나 1765년 처음 본 과거에서 낙방한 이후로 과거나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오직 학문과 저술에만 전념하였다. 1768년 오늘날의 파고다 공원 자리인 백탑(白塔) 근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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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충청남도 당진 출신의 향리. 박희란(朴希蘭)[1647~?]은 동생 박희전(朴希荃)[1657~1746]과 더불어 부모를 정성껏 봉양한 효자로 적군과 싸워 공을 세웠으나 전사하였다. 충청남도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에 박희란의 효자 정려가 있다. 박희란의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형백(馨伯)이다. 아버지는 가선대부(嘉善大夫)에 증직된 박우림(朴遇霖)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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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추 시대에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인 유학을 종교적 관점에서 부르는 명칭. 유교(儒敎)는 공자(孔子)를 시조로 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사상으로 유학(儒學)이란 말과 함께 통용된다. 유교는 인(仁)을 근본으로 하며, 삼강오륜(三綱五倫)을 덕목으로, 사서삼경(四書三經)을 경전으로 한다. 공자는 기원전 557년 노나라 곡부에서 탄생하였고 이름은 구(丘)이고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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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도이리에 있는 남유, 남이흥 양세충신 사적지 충청남도 당진시 대호지면 충장1길73-54[도이리 373-1]에 있는 불천위 사당(不遷位祠堂)인 충장사(忠壯祠)는 남이흥 장군의 위패 신주가 모셔진 사당이다. 충장사는 1667년(현종 8)에 세워진 건물이나 오랜 세월로 노후화되었기 때문에 1968년 내부 공사를 하였다. 사당 주위는 담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