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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산업 벨트의 중추-석문국가산업단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401446
한자 西海岸産業-中樞-石門國家産業團地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석문면 삼봉리|석문면 통정리|고대면 성산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한창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1년 4월~1985년 9월 - 대호 방조제 착공·준공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7년 7월~1995년 9월 - 석문 방조제 착공·준공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1년 12월 31일 - 석문국가산업단지 국가 산업 단지로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2년 1월 25일 - 석문국가산업단지 사업 시행자 지정 및 사업 착수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4년 12월 31일 - 석문국가산업단지 사업 시행자 변경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9월 - 석문국가산업단지 공급 착수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3년 3월 19일 -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 사업 1단계 인가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4년 3월 19일 - 석문국가산업단지 개발 사업 2단계 인가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5년 6월 29일 - 석문국가산업단지 준공

[정의]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통정리고대면 성산리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국가 산업 단지.

[개설]

석문국가산업단지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 통정리고대면 성산리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국가 산업 단지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기존 생산 위주의 산업 단지 개념을 뛰어 넘어 생산, 주거, 연구 개발[R&D], 휴양이 결합된 미래형 ‘신개념 복합 산업 단지’이다. 한국 토지 주택 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1992년부터 2015년까지 조성하여 분양을 하고 있으며, 한국 산업 단지 공단 당진 지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어촌 마을 석문면의 변천]

당진시 석문 지역은 석문 방조제대호 방조제가 조성되기 전까지는 당진 지역의 최북단 해안 지역으로 교통이 매우 불편하였을 뿐만 아니라, 공장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공업용수 공급도 원활하지 않아 공업이 발달하지 못하였다. 1981년 4월 착공하여 1985년 9월 준공한 대호 방조제[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총 7.8㎞]와 1987년 7월 착공하여 1995년 9월 준공한 석문 방조제[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당진시 송산면 유곡리, 총 10.6㎞]의 축조로 인해 교로리 지역에 한국 동서 발전 충남 당진 화력 본부가 들어서면서 석문은 당진을 대표하는 공업 지역으로 발돋움하였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인구와 산업의 수도권 집중을 억제하고 산업 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의 기반 강화와 낙후 지역 개발을 목적으로 1991년 12월 31일 국가 산업 단지로 지정[건설부 제1991-871호]되었다. 2004년 12월 한국 토지 주택 공사가 사업을 시행하여, 2009년 9월 공급에 착수하였고, 2015년 6월 29일 석문 산업 단지를 준공하여 현재 용지 분양률 27.5%를 이루고 있다.

[석문국가산업단지의 특색]

국가 산업 단지란 국가 기간 산업, 첨단 과학 기술 산업 등을 육성하거나 개발 촉진이 필요한 낙후 지역이나 둘 이상의 특별시·광역시 또는 도에 걸쳐 있는 지역을 산업 단지로 개발하기 위하여 지정된 산업 단지를 말한다.

석문국가산업단지는 과거 고비용 대규모 공급자 위주와 제조업 중심의 공업 단지 개발에서 벗어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생산, 연구, 교육, 주거, 레저 시설 등 다양한 업종과 지원 시설을 연계 배치, 지원하는 복합 대규모 산업 단지 개발을 통해서, 지역 산업의 선도적 역할 수행과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글로벌 서해안 시대를 맞이하여 서해안 산업 벨트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석문 국가 산업 단지 안에 학생과 근로자가 함께 모여 일하고 배우며 연구하는 대규모 산학 융합 지구를 조성하여, 산업 현장에서 연구 개발[R&D]과 인력 양성 그리고 고용이 선순환되도록 체계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까닭으로 근로자와 기업, 지역이 상생 발전하는 새로운 산업 단지가 구축되며, 쾌적한 생활과 주거 환경, 특화된 기업 환경을 조성하여 가장 기업하기 좋은 산업 단지가 될 전망이다.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과 기반 시설]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면적은 총 1201만 2000㎡[363만 평]이고 그중 산업 지구가 1081만㎡[327만 평]이고, 주거 지구는 120만 2000㎡[36만 평]이다.

‘산업 지구’는 산업 시설 용지, 지원 시설 용지, 업무·상업 시설 용지, 유통 업무 시설 용지, 체육 시설 용지, 교육 연구 시설 용지, 공공시설 용지로 구성되어 있다.

산업 시설 용지는 분양 용지와 임대 용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유치 업종은 화학[20], 고무 및 플라스틱[22], 비금속 광물[23], 1차 금속[24], 금속 가공 제품[25], 전자 부품[26], 전기 장비[28], 기타 기계 및 장비[29], 자동차 및 트레일러[30], 기타 운송 장비[31]이다.

‘주거 지구’는 수용 인구 총 10,039세대[단독 189세대, 공동 9,850세대]에 2만 8109명[단독 529명, 공동 2만 7580명]을 계획하고있다. 주거 단지에는 근로자의 편리한 생활을 위하여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와 고교 각 1개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단독 주택, 아파트, 상업 용지 등에 각종 편의 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 30분 거리에는 아산 스파비스 덕산 스파 캐슬 등 온천 및 스파 시설 등 수준 높은 휴양 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한 인근에 난지도 해수욕장, 도비도 농어촌 휴양 단지, 왜목 마을, 장고항, 성구미, 한진 관광지, 삽교호 관광지 등 관광 휴양 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지역민들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체육 시설’로 68만 6891㎡ 면적에 파인 스톤 클럽 골프장이 3부제로 운영 중이어서 당진시민뿐 아니라 인근 기업체 근로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으며, 지역 주민들의 골프 대중화와 스트레스 해소에도 긍정적인 기능을 하고 있다.

‘기반 시설’은 상수도, 전력, 폐수 처리, 집단 에너지, 폐기물 처리로 구성되어 있다. 상수도는 생활용수 24,000㎥/일, 공업용수 17,500㎥/일 가량이 공급 가능하고, 전력 공급은 154㎸ 전력이 공급 가능하다. 폐수 처리는 전체 26,500㎥/일 가량의 처리 가능 용량을 갖출 예정이며, 현재 7,000㎥/일 가량 처리가 가능하다. 에너지 공급은 집단 에너지 구역으로 지정 고시되어 있으며, 현재 석문 에너지가 온수 및 스팀 공급을 하고 있다. 폐기물 처리는 단지 내 폐기물 매립장이 있고, 소각장도 건설 예정이다.

[기업의 원동력을 키우는 편리한 교통망]

석문국가산업단지는 탁월한 입지에 뛰어난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서해안 고속 도로와 당진 대전 간 고속 도로가 개통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당진~천안, 당진~대산, 서울~세종, 제2 서해안 고속 도로[평택~부여]가 2020년 개통 예정이다. 국도로는 송악 IC에서 산업 단지와 연결된 국도 38호선이 확장되어 대산까지 연결되며, 국도 32호선지방도 615호선이 인접해 있다. 향후에는 서해선 복선 전철이 합덕역에 유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로부터 남서쪽 약 103㎞, 인천 국제공항으로부터 150㎞ 내외 지점에 위치하여 수도권 인접 최근 거리의 양호한 입지를 갖추고 있으며, 세종시로부터 80㎞내외 지점에 위치하여 양호한 행정 서비스 수혜가 기대된다.

[수도권, 중국, 평택]

또한 산업 단지 동쪽에 위치한 평택·당진항과 산업 단지 서쪽에 위치한 대산항까지는 약 20㎞ 내에 있어, 향후 평택·당진항의 개발[2030년까지 총 92개 부두 개발 예정]이 실현될 경우 중국과의 최단 거리 접근 장소[평택·당진항~대련항 482㎞, 평택·당진항~천진항 778㎞, 평택·당진항~청도항 593㎞, 대산항~청시 쓰다오항 372㎞]로 대 중국 무역 시 해상 물류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석문 산업 단지는 저렴한 분양가로 인해 기업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공급 단가가 3.3㎡당 72만 원대여서 송산 산단 120만 원대, 고대·부곡 산단 160만 원대, 평택 포승 산단 190만 원대 등의 다른 인근 산단에 비해 약 40~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이로써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 및 해외 U턴 기업의 입지 수요에 적극 부응하는 등 국가 경쟁력 제고에 커다란 기여를 할 수 있다.

[당진 산업 단지의 현황과 문제점]

당진시는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해 한때 지역 경제가 호황을 누리며 당진 각 지역에 산업 단지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당진에는 현재 3개의 국가 산업 단지[석문, 아산 고대 지구, 아산 부곡 지구] 1817만 6000㎡와 5개의 일반 산업 단지[현대 제철, 송산2, 합덕, 합덕 인더스 파크, 당진1 철강] 1479만 4000㎡, 7개의 농공 단지[당진, 합덕, 면천, 신평, 석문, 송악, 한진] 99만 7000㎡로 구성되어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활동하고 있다. 당진의 주요 산업은 현대 제철을 기반으로 많은 철강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철강 도시’로 성장해 왔다. 현대 제철, 환영 철강, 휴스틸, 동국 제강 등 중대형 철강 기업들과 다수의 관련업종 및 하청·협력 업체들이 들어서서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2008년부터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이 시작되고 최근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산업 단지 분양이 쉽지 않아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석문 산업 단지는 현재 분양률 27%에 입주율은 3%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2017년 하반기부터는 현재 위탁 관리하고 있는 한국 토지 주택 공사에서 당진시가 직접 관리하게 된다. 이럴 경우 석문단지 내 공공시설에 대한 관리비가 연간 약 40억 원가량 발생되어 더욱 어려움이 예상된다. 또한 ‘철강 도시’로 상징되는 철강업체의 집중화는 당진의 강점이자 위험 요소이기도 하다. 예전 한보 철강의 부도로 인한 경제 침체를 직접적으로 겪었던 경험이 있듯이 산업의 집중화가 이루어져 있을 경우 해당 산업의 불황은 당진 전체의 불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도 내포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힘! 석문국가산업단지]

충청남도 당진시는 철강 도시로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수도권 지역과의 접근성이 좋고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과도 마주보고 있어 대 중국 무역에도 최상의 지역으로 손꼽히는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당진은 “한국·중국·일본을 축으로 한 환황해 경제권”을 잘 구축하여, 평택·당진항을 통해 대 중국 무역을 확대하고 당진의 산업 구조를 다각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당진의 각종 산업 단지를 이용하여 당진항의 활성화와 경제 기반을 잘 구축하는 장기적인 안목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당진 산업은 현재 철강 산업의 이점을 살려 고품질의 철강 제품을 생산하거나 주변 지역의 산업과 연계해 산업 구조를 다각화하여, 자동차 부품이나 화력 발전소 터빈이나 기타 고품질의 철강 제품을 만드는 중공업 회사를 유치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행위들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국가 산업 단지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규제를 통한 활발한 산업체 유치의 노력이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추진되어야 하며, 당진시에서도 환경 피해 업종 제한 등 기업 입주에 대해 소극성을 탈피하고, 다양한 업종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 또한 당진시에는 교통·복지·교육 인프라가 부족하여 지역 외 거주자가 지역 내로 유입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응급의료센터 건립, 교육 시설 확대 등이 필요하며, 도시 계획을 통한 도로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및 공원 등 도시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하여야 한다.

[국내 최대 산업 도시로서의 당진시의 미래 청사진]

충청남도 당진시는 국내 최대의 산업 단지, 물류, 철강 산업의 핵심 지역으로 국내 최대 산업도시 중 하나로 도약하고 있으며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서해안권 거점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당진시는 경기도 평택시와 더불어 수도권과 중국의 물류 전진 기지로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평택-당진항과 이미 개통된 서해안 고속 도로 및 대전~당진 간 고속 도로, 개통 예정인 제2 서해안 고속 도로, 당진~천안 간 고속도로, 당진~대산 간 고속도로, 특히 서해선 복선 전철 착공으로 서울과 1시간 안팎의 접근성까지 확보하여 명실상부 수도권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특히 당진 지역 철강 산업의 규모는 국내 철강 산업의 본거지인 포항과 견줄 만하며 현재 당진 지역의 철강 생산량은 국내 총생산의 30%를 넘어섰다. 여기에 현대 제철 4고로가 추가로 당진에 건설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당진은 자립형 기업 도시의 성공 케이스로 주목 받으며 최근 철강뿐만 아니라 자동차, 반도체, 제약, IT 분야 등 모든 분야의 기업 유치 및 이전으로 인구 유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기업이 들어서고 산업이 활성화되자 평택-당진항을 이용하는 물류량도 크게 늘었다. 특히 중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은 수출 기업들이 당진 지역을 선호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평택-당진항은 지난해 전국 물동량 증가 1위를 기록하는 등 국내 무역항 중 최대의 증가폭을 나타내며, 부산항, 광양항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국내 3대 무역항으로 발돋움했다. 이에 국토 해양부에서는 평택-당진항의 새로운 국제 여객 부두 조성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러한 산업과 물류의 발전은 지역의 인구를 크게 증가시켜 당진시 인구는 17만 명을 넘어 충청남도에서 1위 천안시[약 60만], 2위 아산에 이어 3위이며, 특히 산업 단지 면적은 24.795㎢로 충청남도에서 가장 넓다. 당진시는 2030년까지 인구 50만 명을 1차 목표로 미래 도시 지역 확장 계획을 세워 북부권, 중심권, 남부권 3개 권역으로 도시 지역을 확장,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북부권은 석문국가산업단지, 현대 제철, 동국 제강, 현대차 철 분말 생산공장 등을 거점으로 해양 복합 관광 지원, 배후 주거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중심권은 당진 시내 외곽 지역을 점차 확장하는 방식으로 행정, 업무, 경제, 문화, 교육 중심지로 당진의 중추 기능을 담당할 미래 지향적 중심 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남부권은 합덕 일반산업 단지, 합덕역을 연계한 남부권 거점 도시 기능을 강화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기획 재정부와 당진시는 2016년 12월 5일 당진시 신평면과 평택-당진항 서부두 매립지를 잇는 접속 도로를 포함한 연륙교 3.1㎞[교량 2.4㎞]를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4차선 교량 사업으로 사업비 2200억 원이 투입되어 추진되는 연륙교 사업으로 인해 서해 대교 교통 체증과 대체 도로, 당진 지역의 철강 단지와 산업 단지 간 물동량 등도 원활한 수송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통팔달 교통망부터 높은 항만 접근성, 인근 산업 단지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까지 최적의 입지에 최상의 교통 인프라를 갖춘 석문국가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참고문헌]
  • 『헤럴드 경제』(2016. 12. 19)
  • 내부 자료(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관리 계획, 2016. 12)
  • 석문국가산업단지 LH 대전 충남 지역 본부 자료(2016)
  • 당진시청(http://www.dangjin.go.kr)
  • 당진 시대(http://www.d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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