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000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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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白也峙 |
영어공식명칭 | Baegyachi |
이칭/별칭 | 희여티,희어티,의어치,혀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철 |
전구간 | 백야치 - 충청남도 부여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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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백야치 -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 |
성격 | 고개 |
높이 | 약 100m |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석성면에서 부여 읍내에 이르는 길목에 있는 고개.
[개설]
백야치(白也峙)는 『여지도서(輿地圖書)』의 석성현 산천 조에 “현 서북쪽 6리[약 2.3㎞]의 망월산 아래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해동지도(海東地圖)』를 보면 읍치 북쪽에 용머리산과 국사봉이 있어 읍치의 진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동쪽에는 태조산-망월산-봉황산으로 이어지는 산세가 좌청룡의 역할을 하고, 서쪽에는 파진산이 우백호 역할을 한다. 현내면[현 부여읍]은 초경 1리, 종경 5리라는 기록이 있다. 권역에 객사, 아사, 강창이 있다. 북면은 초경 5리, 종경 10리이고 석성현의 북단에 있으며, 백야치를 통하여 현내면에 연결되었다.
[명칭 유래]
백야치는 정확한 명칭 유래는 전하지 않으며, ‘희여티’, ‘희어티’, ‘의어치’, ‘혀티’ 등으로도 불린다. 부여군 부여읍 현북리에는 백야치의 이름을 딴 ‘희여티’라는 마을이 있다.
[자연환경]
백야치는 부여군의 동남부 구릉지에 있는 고개이며, 과거 석성현과 부여읍 현내면을 연결하던 높이 100m가량의 고갯길이다. 동쪽의 망월산·태조봉과 서쪽의 용머리산·국사봉을 잇는 능선이 백야치에 이르러 고도가 낮아지고 말의 안장 부분같이 움푹 꺼지면서 낮아진 안부(鞍部)를 형성한다. 백야치는 많은 사람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산을 넘어 현내면으로 갈 수 있는 편하고 가까운 길을 찾으면서 자연스레 형성된 통행로였다.
[현황]
과거 석성현과 현내면을 이어 주던 백야치는 도시화·산업화의 영향으로 변화를 겪어 현재는 흔적을 찾기 어렵다. 백야치 길목에는 사람와 물자의 원활한 이동을 위하여 국도 제4호가 개설되었고, 이 외에도 주변으로 크고 작은 도로가 개통되어 부여읍과 석성면을 연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