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조선 말 홍산군청 남쪽에 있어서 남촌이라 한 데서 남촌리(南村里) 이름이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는 백제 대산현(大山縣)에 속하였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한산현(翰山縣)에, 고려 시대에는 홍산현(鴻山縣)에 속하였다. 조선 초에는 홍산현 현내면(縣內面)에 속하였고, 조선 말에는 홍산군(鴻山郡) 군내면(郡內面)의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약현리(藥峴里), 안량리(安養里)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남촌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북서쪽은 낮은 저산성 산지를 이루고 있긴 하지만 국도 제4호를 기준으로 남동쪽은 구룡평야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넓은 들이 분포한다. 남촌리 동쪽에는 북촌리와 경계를 이루며 홍산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남촌리는 충청남도 부여군의 서남부에 있는 홍산면의 10개 법정리 가운데 하나이며, 홍산면 남쪽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북촌리, 서쪽으로 홍양리, 남쪽으로 옥산면 가덕리, 북쪽으로 북촌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로는 남촌1리, 남촌2리, 남촌3리, 남촌4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약막재, 성하가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1.26㎢이며, 인구는 461가구, 881명[남자 409명, 여자 472명]이다. 남촌리는 북촌리와 함께 홍산면의 중심지로 홍산면주민자치센터, 홍산우체국, 홍산시장 이외에도 서부여농협 등 다수의 금융 기관과 홍산성결교회, 홍산성당 등 종교 시설이 있다. 교통로는 국도 제4호와 국도 제611호가 남촌사거리에서 교차한다. 문화 유적으로는 삽다리비, 부여 홍산현 관아[사적], 홍산동헌[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홍산형방청[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 남촌리 산성, 부여 구 홍산저포조합 본점[국가등록문화유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