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700
한자 扶餘 王興寺址 出土 舍利器
영어공식명칭 Reliquary from Wangheungsa Temple Site, Buyeo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물/기명류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동남리 산16-1]
시대 고대/삼국 시대/백제
집필자 윤형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577년연표보기 -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제작
출토|발굴 시기/일시 2007년 -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발견
문화재 지정 일시 2012년 6월 29일연표보기 -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보물 제176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19년 6월 26일연표보기 -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국보 제327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11월 19일 -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 국보로 변경 지정
현 소장처 국립부여박물관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금성로 5[동남리 산16-1]지도보기
출토|발견지 부여 왕흥사지 -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신리 37-2 지도보기
성격 사리 장엄구
재질 금속
크기(높이) 금동제 사리합 10.3㎝[높이]|은제 사리호 6.8㎝[높이]|금제 사리병 4.6㎝[높이]
소유자 국유
관리자 국립부여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국보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백제 사비 시기의 사리기.

[개설]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2007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에서 실시한 부여 왕흥사지 발굴 조사에서 발견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리기로 알려져 있다.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2012년 6월 29일 보물 제1767호로 지정되었다가, 2019년 6월 26일 국보 제327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국보로 변경되었다. 2023년 현재 국립부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사리기의 봉안은 일정한 틀이 정해져 있지 않지만, 대체로 중첩되는 여러 겹의 용기 속에 사리를 안치하는 특징이 있다. 사리를 탑 안에 넣을 때 여러 재료의 사리 용기를 겹쳐서 사용하고, 안쪽으로 갈수록 귀한 재료로 만든 용기를 쓰도록 한 불교 경전의 내용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바깥부터 청동제 사리합-은제 사리호-금제 사리병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가장 바깥 사리기인 청동제 사리합에는 6행 29자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정유년이월십오일백제왕창위망왕자립찰본사리이매장시신화위삼(丁酉年二月十五日百濟王昌爲亡王子立刹本舍利二枚葬時神化爲三)”이라는 기록인데, 577년 2월 15일 창왕이 죽은 아들을 위하여 왕흥사를 세우고 목탑에 사리기를 넣었다는 내용이다.

은제 사리호는 순도가 99%가 넘으며 상부와 하부를 따로 제작한 후 이어 붙였다. 바닥에는 굽이 부착되어 있다. 뚜껑은 보주 형태의 손잡이가 달려 있고, 손잡이 주변으로 꽃잎이 8장인 연꽃무늬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호 내부는 금제 사리병을 안정적으로 놓기 위한 원통형 고정대가 확인되는데, 고정대를 볼 때 사리기를 제작할 당시 사전에 크기와 모양 등을 치밀하게 계산하였음을 알 수 있다.

금제 사리병은 순도가 99%가 넘으며, 은제 사리호 내부에 있는 원통형 받침대에 안정적으로 안치된 형태로 봉안되어 있었다. 사리병은 은제호와 마찬가지로 상부와 하부를 따로 제작한 후 이어 붙였으며, 바닥에는 굽이 부착되어 있다. 사리병 뚜껑은 사리합, 사리호와 마찬가지로 보주 형태의 손잡이가 달려 있으며, 그 주변으로 꽃잎이 6장인 연꽃무늬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었다. 사리병 내부에는 사리가 확인되지 않고, 맑은 물만 가득 차 있었다.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심초석 남쪽 중앙 끝단에 있는 가로 16㎝, 세로 12㎝, 높이 16㎝인 장방형 형태의 사리공 내부에 안치되어 있었다. 사리공 위쪽에는 가로25㎝, 세로 19㎝, 높이 8㎝의 단면 사다리꼴 화강암제 뚜껑이 덮여 있으며, 석제 뚜껑의 하단부는 사리공에 딱 들어맞도록 깎은 턱이 확인되었다. 뚜껑의 윗면에는 붉은 색의 진사로 무늬가 그려져 있는데, 이러한 주칠은 고대부터 고분 내부나 관에서 확인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부여 왕흥사지 출토 사리기는 제작 당시 백제의 불교 의례와 불교 공예를 잘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이다.

[참고문헌]
  • 『백제 왕흥사』 -정유년에 창왕을 다시 만나다(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국립부여박물관·부여군, 2017)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https://www.heritag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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