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구아리에 있는 기독교 대한감리회 소속 교회.

[개설]

부여제일교회(扶餘第一敎會)는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에 최초로 설립된 감리교회이다. 선교 사업뿐만 아니라 사회 복지 사업과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온 신앙 공동체이다.

[설립 목적]

부여제일교회는 교회 신앙의 이념에 따라 사회적 연대와 선교 사업을 통하여 지역을 복음화하는 사명을 실현하고자 설립되었다.

[변천]

부여제일교회는 1911년 8월 20일 공주제일교회에 출석하던 길신애 전도사 가족이 부여에 자리를 잡고 첫 예배를 드리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6·25 전쟁 후에는 고아들을 돌보기 위하여 부여유치원을 개원하였고, 여성 직업 교육소인 양재학원을 설립하였다. 젊은이들의 교육을 위하여 고등공민학교를 세우기도 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부여제일교회는 창립 100년이 지나면서 지역 사회와 긴밀한 연대 구축을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년에는 전 교인을 대상으로 장기 기증 서약식을 개최하였고, 110주년을 맞은 2021년에는 중증 장애인 시설 후원과 각막 이식 수술비 지원,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 코로나19로 희생하는 보건소 직원 위문 등의 사업을 진행하였다.

부여제일교회는 주일에는 오전 9시 1부 예배, 11시에 2부 예배를 대예배실에서 진행하고, 오후에는 가정 예배를 진행한다. 주일 예배뿐만 아니라 매일 새벽 기도와 주중 수요 예배가 이루어진다.

또한 부여군 및 대한 기독교감리교 남부연회 등과 협력하여 대내외적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에는 각각 특별 예배를 진행하며,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에는 각각 송구영신 예배와 신년 예배도 하고 있다. 대면 예배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거리 두기 시행에 따라 일시적으로 멈추었으나 2022년 말부터 다시 추진되었다.

선교 활동도 활발하다. 부여 지방의 비전 교회[미자립 교회]를 지역 복음화와 교회 자립을 위하여 돕고 있으며, 국내외 선교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현황]

부여제일교회는 ‘영혼사랑! 행복한 가정! 건강한 교회!’를 핵심 가치로 내걸고, 이웃과 가정과 교회의 균형 있는 발전 구현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2022년 12월 31일 현재 신도의 수는 450명이며, 교회는 예배당 1동과 관사 1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의의와 평가]

부여제일교회는 지역과 지속적으로 사회적 연대를 도모하여 왔으며,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을 교회의 전통으로 여기고 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로 지역 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